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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구 합동청사 내달 준공… 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우리옹달샘 2012. 8. 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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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합동청사 내달 준공…
기사 입력시간 : 2012-08-12 20:34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대곡2보금자리주택지구 인근 상가들이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상주인원 800여명 규모의 대구지방정부합동청사가 다음달 11일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곡2보금자리지구 내 3만3천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는 정부합동청사에는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 대구지방교정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영남검역사무소, 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 등 9개 기관이 입주한다. 이들 입주 기관에는 8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여기에다 이들기관 민원인 등 유동인구까지 합하면 하루 2천~3천여명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일대 상권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일대에는 이미 일반음식점 위주의 상권이 형성된 것은 물론 지난해 연말 분양된 합동청사 인접지의 근린생활용지 내 부지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기존 상권은 합동청사로 진입하는 화암로 주변 대로변과 대진고등학교 방향 샛길 쪽에 형성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엔젤리너스, 다빈치, 파스쿠찌 등 대형커피전문점과 복요리집 등 먹을거리 위주의 상가들이 잇달아 개점하고 있다. 규모도 2층 이상으로 지어져 많은 인원의 수용이 가능하다.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합동청사 개청 소식에 주변 상가들의 기대감이 큰 게 사실”이라며 “현재 120㎡ 규모의 상가 보증금은 평균 2천만원에 월세 70만원 정도인데 청사가 준공이 되고 기관들이 속속 입점하게 되면 권리금이 지금보다 2배이상 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근 손칼국수 식당 주인은 “이제까지 장사가 잘 안돼도 버텨온 것은 합동청사 때문이었다”며 “기관 입주 일정에 맞춰 식재료 사입과 종업원 등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합동청사 완공을 앞두고 대부분의 상가들이 일반음식점으로 업종을 변경했다”며 “이 일대에는 신규 상가를 개설할 자리가 없어 합동청사 내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상가 권리금 등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3층 규모로 문을 연 커피점 관계자는 “다른 업종을 하다가 합동청사 준공에 맞춰 커피점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LH토지주택공사 대구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곡2보금자리주택지구 입점 예정 상가들은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동청사 바로 옆 부지여서 위치적으로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LH는 지난해 말 대곡2지구 1단계 지역에 준주거용지 11필지, 주차장 용지 1필지, 도시지원시설 3필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5∼6층 규모의 건물 15개가 들어설 전망된다. 이곳에는 벤처기업 집적시설, 업무시설, 일부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입찰 당시 이 부지가 황금상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입찰 당시 가격은 3.3㎡당 580만원 정도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대곡2지구 내 건물들이 준공되면 유동인구는 더 늘어나고 식당 위주의 상가 입점도 많아질 것”이라며 “임대료와 권리금이 꽤 높은 가격에 형성돼 주변 상권으로 파급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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