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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에 경매시장 '낙찰가ㆍ낙찰가율' 잇따라 상승 머니투데이 입력 2011.02.18 16:57
전세대란이 계속되면서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집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부 소형 아파트 입찰 경쟁률은 20대 1을 훌쩍 넘었고,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도 80%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서울 당산동의 한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두 차례 유찰됐던 이 아파트 84제곱미터 형은 지난 14일 3억 6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경쟁률만 26대 1, 낙찰가도 직전 유찰가 3억 3천6백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2번 유찰된 물건은 이전 유찰가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세난에 차라리 경매로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낙찰가가 올랐습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중소형 아파트. 노원구 월계동 39제곱미터 형 한 아파트의 경우 직전 유찰가보다 2천 7백만 원 높은 1억 5천7백만 원에 낙찰됐고, 의정부시 내 70제곱미터 형 아파트도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목적의 투자자들도 경매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입찰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택의 낙찰률은 45.9%로 저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8월 33.6%에 비해 12.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82.3%로 6개월 전보다 6%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은/ 지지옥션 팀장 "한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투자자들까지 합세를 하면서 소형에서 불어 닥친 것이 중대형까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지역도 훨씬 넓어지면서 강남권 까지도 낙찰가와 응찰자가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특히 정부가 DTI 규제 완화 연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자금 마련에 숨통이 트인 수요자들의 발길이 올 봄에도 경매시장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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