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포스코 `생활 폐기물 발전소` 착공

하루 500t 폐기물 고형연료로 시간당 전기 2만5천KWh생산
부산에서 국내 최초… 2천133억 들여 2013년 가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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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7일 부산 강서구 생곡동 환경자원공원 인근에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선진 생곡대책위원장, 김외곤 태영건설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부산광역시 의회 의장,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최석태 한국방송공사 부산방송총국 국장)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사업(RDF:Refused Derived Fuel)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7일 부산 강서구 생곡동 환경자원공원 인근에서 최종태 사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은 단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던 종이, 비닐, 헝겊 등의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회수시설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를 비롯한 민간투자사 916억원, 정부·부산시 재정지원 1천217억원 등 모두 2천13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 사업을 통해 부산광역시에서 수거한 하루 평균 900여t의 생활폐기물 가운데 금속류는 재활용하고 나머지 가연성 폐기물로 하루 평균 500t의 고형연료를 생산한다. 포스코는 생산된 고형연료를 발전소 연료로 활용해 연간 기준으로 평균 4만가구가 사용할수 있는 시간당 2만5천KWh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와 부산광역시는 폐기물 연료화로 연간 15억원의 탄소배출권 확보와 340억원 가량의 원유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이날 “철강본업을 통해 확보한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부산광역시와 긴밀히 협조해 본 사업을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대표 모델로 성공시킬 것”이라며 “국내 생활폐기물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 포항·대구 등 대도시나 대형 매립장을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금강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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