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10년 뒤면 KTX를 타고 전국 어디든 90분이면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KTX와 노선을 공유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전국 주요 거점이 고속철도망으로 연결됩니다.
정부는 우선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대구~부산 구간을 오는 11월 개통하고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 2014년, 광주~목포 구간은 2017까지 완공하는 등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남 수서~평택 노선도 2014년까지 건설합니다.
<인터뷰 - 홍순만 /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전국 주요거점을 KTX망을 통해 일상 통근시간대인 최대 1시간 30분대로 연결해 전 국토를 단일 도시권으로 통합..."
또 현재 건설·운영중인 노선은 선로를 직선화하고 신호시스템 등을 개량해 최고시속 230킬로미터까지 고속화합니다.
계획·설계중인 노선인 동서축 원주~강릉, 내륙축 원주~신경주 구간 등도 250킬로미터급으로 개발됩니다.
이처럼 기존 노선이나 계획중인 노선이 고속화되면 포항ㆍ마산ㆍ전주ㆍ순천 등에는 경부ㆍ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한 KTX가 운행돼 사실상 전국을 2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2012년부터는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지자체의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되, KTX와 노선을 공유하는 방안으로 추진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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