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영일만항 배후 부품단지에 `하이브리드 엔진공장’곧 유치
다국적 합작사,`2억6000만달러 투자…일자리 1만개 창출’
포항에 대형 외국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영일만항 배후 부품소재 전용단지에 최첨단 `하이브리드 엔진공장’ 유치를 위한 막바지 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엔진공장의 투자액은 2억6000만달러(한화 3200억원). 공장 부지는 9만9000㎡(3만평)로 부품소재 전용단지 전체 면적(33만㎡·10만평)의 3분의 1 규모다.
우선 고용효과는 800여 명이며 향후 5년내 중소기업을 비롯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독일과 네덜란드, 대만, 한국 등 다국적 합작사로 외국인 투자 지분이 상당하다. 포항시는 조만간 이 외국기업과 포항 투자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엔진공장은 자동차와 에너지, 전기산업의 소재로 쓰이는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후방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포항시는 하이브리드 엔진공장 유치가 성사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향후 국가산업단지의 외국기업 유치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포항이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 마케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는 포항의 기업유치 전망이 밝다. 다음달께 MOU 체결이 가능한 기업도 있다”고 말해 하이브리드 엔진공장 유치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세종시 기업도시 조성 영향도 있고, 외국기업 유치는 절차가 복잡해 MOU 체결까지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6월 3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에서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와 기업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설명회를 가졌다.
이후에도 일본 기업 36개사를 대상으로 유치전을 펼치고 있으나 현재까지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은 경기침체로 해외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해 당분간 일본 기업 유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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