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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원 고령 낙동강변에 디즈니랜드 크루즈 카지노 추진 제안

우리옹달샘 2009. 10. 1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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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고령 낙동강변에 디즈니랜드·크루즈 카지노 추진" 제안
조원진 의원 프로젝트 제안에 김범일 시장 "검토"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한나라당 조원진 국회의원(달서 병)이 낙동강변 화원·고령지역 일대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된 수조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제안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수변 디즈니랜드, 크루즈 카지노, 경정 경기장이 포함되는 일명 '에코-워터 폴리스·Eco-Water Polis)' 구상으로 대구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시와 한나라당 대구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자신이 구상한 '에코-워터 폴리스'개발 방안을 공개했다. ☞3면에 관련기사

조 의원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제대로 성공하려면 강에 구축되는 보(堡)를 중심으로 '명품 수변도시'가 건설돼야 하고, 이것이 또한 정부의 목표"라며 "명품도시로 지속 가능하려면, 수익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낙동강변 화원유원지와 고령 일대에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한 대형 개발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안된 프로젝트는 △낙동강에 건설될 주요 보(堡)의 하나인 강정보 서쪽 수변 디즈니랜드(74만5천㎡)와 고급 전원주택단지 △금호강 합류지점 내 강안의 크루즈(20만t급)를 이용한 외국인 카지노, 철새탐방 랜드 마크, 수변 박물관과 복합문화공간 △화원유원지 주변의 관광레저 종사자 특화단지, 골프장을 비롯한 복합스포츠단지, 화원나루 역사체험장, 서울 한강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유사한 경정장 등이다.

이들 프로젝트에는 수변 디즈니랜드만 해도 2조4천억원(도쿄 디즈니랜드 기준)이 소요되는 등 수조원대의 이상의 민간 및 자치단체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이와 관련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수익사업과 연계돼야 하며, 4대강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자원공사(K-Water)도 이같은 낙동강변 대구권역 개발 구상과 수익사업 모델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정부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의 고위관계자들도 수익사업 모델이란 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하며 대구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조 의원의 구상은 대구시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 및 낙동강 운하건설에 앞서 용역을 통해 검토했던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 등과 맥을 같이 하지만, 전체 개발규모가 훨씬 크고, 또 국제적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점에서 차이가 크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답변을 통해 "좋은 구상이므로 같이 한번 검토해 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입력 : 2009-09-11 07:19:37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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