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첫 투자유치 사업 결실
태양전지 소재기업 '글로실'고 공장, 본사 건립 협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박인철)이 첫 투자결실을 맺었다.
DGFEZ와 대구시는 태양전지의 핵심 기초 소재인 대용량 잉곳(Ingot)을 생산하는 (주)글로실(www.glosil.co.kr)과 공장 및 본사건립 투자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오전 11시에 대구시청에서 열릴 투자협약식은 길종원 글로실 대표, 박인철 DGFEZ 청장,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해 글로실의 대구공장 규모와 투자금액, 투자기간 등에 대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DGFEZ와 대구시에 따르면 글로실은 달성 현풍·유가면 일대에 조성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 3만3천㎡ 부지에 2014년까지 1천250억원을 투자, 태양전지 소재 공장과 본사를 건립한다는 것.
글로실은 1996년 설립됐으며 현재 경기도 성남과 경기도 안성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갖고 있는 태양전지 소재업체다.
글로실은 지난해 태양전지의 핵심 기초 소재인 대형 다결정 실리콘 잉곳(Ingot)을 개발, 세계 태양전지 산업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 업체.
다결정 실리콘 잉곳은 실리콘을 정제해 결정성 덩어리로 만든 것이며 이를 2백㎛(나노미터) 두께 정도로 잘라 표면을 거울처럼 연마한 실맄콘 웨이퍼는 태양전지산업의 핵심 기초 소재다.
글로실이 개발한 소재는 450㎏급이며 이는 기존 잉곳에 비해 경제성이 40% 이상 높다. 세계 태양전지 산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전지용 실리콘 웨이퍼의 크기를 대형화하고 있는 추세지만 현재 양산되고 있는 웨이퍼는 300㎏ 잉곳에서 생산되는 125mm 크기가 주종이다. 글로실의 450Kg급 잉곳은 156~200mm 웨이퍼를 제조할 수 있는데 잉곳 생산 장비 1대에서 연간 생산한 양으로 웨이퍼를 만들 경우 발전량은 6MW 정도이다. 이는 2천가구(4인 기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생산량.
김범일 대구시장과 박인철 DGFEZ 청장은 “글로실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투자를 결정한 첫 기업이다. 글로실이 대구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대구경북의 산업환경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앞으로 유사한 첨단 업종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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