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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심 고시텔의 부활

우리옹달샘 2009. 8.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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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시 원   양 성 화   정 책 신 축  신 청   몰 려…"  1  인 가  구     크  게   늘  어   수 익 률   쏠  쏠"

'양지로 나온 고시텔(고시원)이 1인 가구 시대 대안으로 떠오를까.' 정부가 지난달 고시원을 근린생활시설로 합법화하고, 사실상 원룸주택 형태 건축을 허용함에 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독신 직장인 등 1인 주거자 증가에 따른 초소형 주택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임대사업자들이 고시텔 건축에 몰려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6일 바닥면적 1000㎡ 미만인 고시원을 제2종 근린생활시설(1000㎡ 이상은 숙박시설)로 인정하는 건축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건축법상 용도 분류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었던 고시원이 양성화됐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에서 고시원 방마다 샤워시설과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취사만 못할 뿐 사실상 원룸 형식으로 건축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관악구는 지난달 16일 이 시행령이 통과된 후 보름 만에 고시원 신축 심의를 총 4건 접수했다.

최병진 건축과장은 "건축법상에 고시원이 포함된 지 2주 만에 심의가 4건이나 들어와 놀랐다"며 "인근 관내 여관이나 모텔 가운데 고시텔로 전환하려는 곳이 많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입지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고시텔 임대사업은 수익률이 숙박업이나 사무실 임대보다 높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원룸텔 전문기업인 싱글하우스 정광옥 대표는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이 몰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성수동 삼선동 역삼동 청량리 등 4곳에서 신축을 대행했다"며 "주차장 등 규제가 까다롭지 않고, 불황에도 고객이 몰린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 면적 1평 정도인 기존 고시원보다 크게 2~3평으로 만들어 방안에 샤워실 화장실 TV 냉장고 침대 옷장 등을 갖춘 곳을 '원룸텔'이라고 부른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분양을 해야 하므로 땅값이 부담되고 주차장 규제 등이 아직도 강한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고시원에 비해 수익이 적은 구조"라고 말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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