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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소형 아파트값 ‘쑥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10 17:31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도봉구는 지난 한주간 0.31%가 올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 역이 0.27% 올라 최근 가격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치고 두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봉구, 노원구 등 급상승 도봉구는 창동 일대 소형아파트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수요를 포함한 투자 수요가 하나둘씩 몰리면서 가격이 서서히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창동 주공 17단지 49㎡는 한주사이 2000만원이 올라 현재 1억4000만∼1억6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주공 18단지 59㎡도 1000만원이 올라 1억8000만∼2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창동 인근 N공인 관계자는 "최근 담보인정비율(LTV)이 60%에서 50%로 줄어드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소형아파트는 대출부담이 크지 않아 거래가 잘 되고 있다"면서 "일부 아파트는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매수자들도 주춤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상승 열기는 방학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방학동 신동아1단지 72㎡가 10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원76㎡도 50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5000만원까지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 노원구는 상계동과 월계동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계동 주공7단지 56㎡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에 거래됐고, 주공9단지 59㎡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에 팔리고 있다. 월계동 삼호4차 82㎡는 1500만원 올라 3억1500백만∼3억3000만원, 동신 79㎡는 500만원 올라 2억6000만∼2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과천 소형·재건축 인기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와 경기도 과천 등은 소형아파트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서초구의 경우 방배동 디오슈페리움 2차 112㎡가 4000만원 오른 5억8000만∼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과천시는 경우 갈현동 주공12단지 89㎡가 2000만원 올라 9억5000만∼10억원. 원문동 주공2단지 59㎡가 1000만원 올라 8억2000만∼9억원에 거래됐다. 반면 용인시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매수세가 늘고 있다. 신봉동 신봉자이2차 148㎡가 3000만원 오른 6억1000만∼6억5000만원, 상현동 민현마을3단지성원상떼빌 119㎡가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원이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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