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부동산소식

[스크랩] 포항국가산단 330만㎡ 축소

우리옹달샘 2009. 7. 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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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990만㎡→664만5000㎡로 최종 결정 지역경제 활성화`차질’

 

포항의 국가산업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330만㎡(100만평)가 축소된 664만5000㎡(201만평)로 조성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2월 남구 동해면과 장기면, 구룡포 일대의 990만㎡(300만평) 부지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927만3000㎡(281만평)으로 축소됐으며, 3차 승인단계에서는 당초보다 무려 330만㎡가 축소된 664만5000㎡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공사비도 총 1조5000억원에서 1조359억원으로 낮아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게 됐다.


 국가산업단지의 축소는 이곳의 지형과 지물을 조사한 결과 40~50m의 높은 경사로 인해 토공량이 많아 사업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시는 과다한 사업비가 공장부지의 분양가 상승과 연결돼 자칫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공단 축소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당초 990만㎡로 공사를 강행할 경우 3.3㎡당 분양가가 68만원이었으나, 664만5000㎡ 조성에 따라 5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는 “당초 계획대로 많은 부지를 확보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다”며 “그러나 과다한 사업비로 인해 분양가가 높으면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또한 타 지역에서 볼 때 정부의 포항 특혜로 비춰질까 봐 무리하게 추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가산업단지에는 자동차, 선박, 기계 등 부품소재와 각종 산업시설 들어선다. 최근 행정절차에 착수했으며 9~10월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다. 오는 2013년 완공 계획이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금강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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