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가産團 예정지 구지면 주민들 요구

"테크노폴리스 이상으로 토지 보상을"

국가産團 예정지 구지면 주민들 요구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주민들이 구지면 일대에 조성 예정인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잘못 책정된 토지보상가 개선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구지면 주민들은 22일 국토해양부, 한국토지공사, 대구시 등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국가산단의 전체 토지보상가는 3.3㎡당 평균 22만원선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평균 보상가 34만원에 비해 턱없이 낮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는 구지지역 토지 실거래가를 무시한 처사이므로, 토지 보상비를 추가 증액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이상으로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구지면 소재지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서부지역(화산1·2리, 수1리)에 주거용지 확보, 남부지역에 공동주택지 및 초등학교 부지 확보, 국가산단에 편입되는 임야의묘지이장 대책, 국가산단 좌·우측 경계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방종영 달성군의원 등 주민들은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국가산단 조성 반대는 물론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시와 한국토지공사 등은 보상가 문제는 토지감정후 보상가가 책정되는 만큼 현시점에서 논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초등학교 부지 확보문제는 교육청과 협의하겠으며, 도시계획도로는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지면 일원 853만여㎡에 조성 예정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오는 9월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거쳐 1조8천282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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