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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개통임박' 강서·양천 아파트값 강세

우리옹달샘 2009. 6. 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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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개통임박' 강서·양천 아파트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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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 입력 2009.06.06 13:31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시황 매매] 서울 0.04%↑‥양천 3.3㎡ 매매가 1900만원대 회복]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로 양천구와 강서구가 국지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5월30일~6월5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2%, 0.03% 각각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0.18%)와 강서구(0.09%)가 가장 많이 오르며 '지하철 9호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양천구의 3.3㎡당 매매가격은 1900만원대를 회복했고 강서구도 1400만원대로 지난 1월 수준에 가까워졌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가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1000만~2000만원 올랐으며 매도자들이 계약 직전 가격 상승 기대감에 가격을 올려 계약이 취소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강서구는 가양동 도시개발2·3단지(강변), 가양6단지 등의 소형 아파트들이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어 송파(0.09%), 성동(0.06%), 종로(0.06%), 노원(0.05%), 도봉구(0.01%) 순으로 올랐다.

이에 반해 관악구(-0.03%)와 성북구(-0.01%)는 내렸다. 관악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 79㎡가 1500만원 빠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0.1% 오르며 지난 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 재건축이 0.4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0.04%), 강동(0.03%), 강남구(0.02%)가 뒤를 이었다. 송파는 용도지역 상향을 추진 중인 가락시영1차와 주공5단지가 1000만원 씩 올랐다.

신도시 거래가 드물어 분당(0.04%), 평촌(0.02%), 일산(0.01%)이 소폭 올랐다. 중동 0.03% 떨어졌다. 중동 연화대원 105㎡가 500만원, 연화쌍용 161㎡은 10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에선 '서남부권 개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시흥(0.05%), 광명시(0.02%) 등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다만 동두천(0.24%), 화성(0.22%), 용인시(0.15%) 등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최근 청라지구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면서 기존 아파트 문의는 늘었으나 실거래가 많지 않아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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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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