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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테크노벨뤼 딱지가격 상승

우리옹달샘 2009. 3. 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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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자택지 '딱지' 암거래
테크노밸리 3단계·서남부권등 택지개발지구

 

최태영 기자 polic007@cctoday.co.kr

 

택지사업지구 내 이주자택지의 권리인 소위 '딱지' 전매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상이 임박한 대전 서남부1단계와 테크노밸리 3단계 등의 대형 택지사업지구 내 이주자택지의 '딱지' 전매가 물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테크노밸리 3단계의 경우 전체 53만여평, 특히 유성구 용산동과 탑립동 일대를 중심으로 보상이 이뤄질 이주자택지(단독주택지)의 딱지는 최고 1억 6500만원대까지 거래된 것으로 업계는 전했다.

그러나 매물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게 현실. 향후 보상이 예정된 이주자택지 70평을 기준으로 7800만원선에 거래되던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최고 배 이상 뛰었다.

인근 D부동산 관계자는 "전체 부지 내 150여명인 테크노 3단계 원주민의 절반 이상이 이미 딱지를 팔고 이사했을 것"이라며 "지금도 일부 매수자들의 문의는 있지만 매물이 없을 만큼 귀하다"고 귀띔했다.

올 하반기 보상이 예정된 서남부1단계 택지사업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곳의 딱지 가격도 최고 1억 3000여만원대까지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도로접경지의 이주자택지 딱지는 실제 부르는 게 값일 만큼 매물도 귀하다.

이처럼 딱지 가격이 폭등하는 이주자택지가 택지 조성원가의 70∼80%선에서 공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크노 3단계의 경우 평당 조성원가가 140만원일 경우 70%선인 100만원선에 원주민에게 이주자택지가 공급된다.  반면 일반분양은 최하 평당 350만원 이상에 분양된다. 결국 70평 딱지를 1억 6500만원에 매입할 경우 평당 228만 5000원이 원가이지만 일반 공급가격보다도 100만원이 저렴하다.

이 가격이 고스란히 프리미엄으로 형성된다. 도로접경지의 이주자택지는 통상 평당 600만∼70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결국 수억원대의 가격 차가 이런 딱지의 프리미엄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토공 관계자는 "내부 규정상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하지만 통상 보상 이전의 사전 거래는 대부분 불법 거래의 소지가 크다"며 "제도상 이처럼 악용되는 사례를 막을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출처 : 부동산은 과학이다
글쓴이 : 투기 연합회 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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