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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가 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와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일대 약 3천500ha에 조성된다.
2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최근 경상북도의 최종 보고를 통해 사실상 확정됐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에 걸쳐 총 3천억원이 투입되는 국립 테라피단지는 테라피연구원, 테라피센터, 건강증진센터, 생태탐방로 등을 갖추고 숲에서 발생되는 피톤치드, 음이온 등의 건강물질과 산림내 운동요법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병 등 심신을 치유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또 소백산 풍기온천을 활용한 물 치료 휴양과 소백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 산양삼 등 우수한 한약재를 이용한 한방의료가 결합된 테라피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은 내년도에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빠르면 다음 달에 예비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실시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테라피단지가 들어설 곳은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부석사, 소수서원 등 국보급 문화재가 많이 분포돼 있고 중앙고속도로 풍기IC와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라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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