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투자정보 및 스크렙)

[스크랩] `골프장 건립`에 주민들간 찬반 `팽팽`

우리옹달샘 2008. 11. 3. 10:10
728x90
'골프장 건립'에 찢어진 民心
고령군 구곡리 주민들간 찬반 '팽팽'
 

고령군 개진면 구곡리 일원의 골프장유치를 두고 지역에 갈등과 반목이 양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발을 통한 지역발전과 환경파괴 및 부지가격에 대한 불만 등의 각기 다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어 주민갈등 유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씨넥스고령(대표이사 최해영)이 지난 10월 중순께 고령군 개진면 구곡리 산32번지 일원 91만9천298㎡(농림지역 78만4천522㎡, 관리지역 13만4천776㎡)에 대중골프장(18홀)건립을 위한 '썬라이즈 골프클럽 조성사업'의 군관리계획변경 주민제안서 제출에 앞서 고령군에 사업추진계획서를 제출해 놓았다.

계획서에 따르면 씨넥스고령은 오는 12월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변경결정을 위한 관리 및 농림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군관리계획변경 입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내년 2월 군관리계획변경 및 도시계획시설결정요청(경상북도), 8월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군관리계획변경 시설결정, 9월 도시계획시설 결정, 12월 실시계획 인가, 2010년 1월 공사착공에 이어 2011년 준공, 3월 개장을 목표로 한 사업추진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주민들은 골프장유치를 두고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져 마찰이 심화되면서 민심마저 흉흉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13일 K(28)씨의 고령군 개진면 구곡리 모 돈사방화사건(돼지 500두 및 돈사 991㎡ 전소)이 골프장유치를 두고 벌인 논쟁이 원인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마을분위기가 험악한 분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것.

K씨의 부친은 "아들이 최근 현대식축사를 갖춰 놓은데다 골프장유치위의 턱없는 금액제시, 동의하지 않으면 법원 공탁을 통한 강제수용 등과 함께 자신과 다투는 골프장건립 추진위에 대한 격분 등으로 일을 저질렀다"며 "현재 60%이상의 주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고, 자신의 땅도 없는 사람이 주민동의서를 받고 다니는 등 골프장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준일(58)골프장건립 추진위원장은 "5명의 주민들로 유치위원회가 구성돼 있고, 지역의 묵은 땅 6만6천㎡의 개발 등을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해 왔으며, 개발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골프장유치에 나서게 됐고, 현재 76만㎡의 부지사용승락서를 받아놓은 상태이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방화로 구속된 K씨는 평소 성실한 청년이었는데… 마을에 골프장건설이 추진되면서 이웃간에 살벌한 투쟁의 장으로 변모되는 것 같아 매우 염려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