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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스코 세계최대 규모 연료전지 공장 준공

우리옹달샘 2008. 9. 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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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료전지 공장 준공 …年 1만7천여가구 사용 규모 생산

 2011년까지 공장 1기 추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영일만 기적을 이뤄냈던 포스코가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발전용 연료전지공장을 준공하면서 에너지보국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코는 4일 포항 영일만항 산업단지에서 이구택 회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이상득 국회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연간 50㎿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금까지 가장 큰 미국 코네티컷주 FCE사의 2배에 달하며, 일반주택 1만7천여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구택 회장은 이날 "연료전지는 인류가 직면한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며 "대량생산체제 구축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연료전지의 글로벌 비즈니스화를 실현해 포항을 세계적인 연료전지사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석탄 등 화학에너지를 열에너지→운동에너지→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전기로 만드는 기존 화력발전과는 달리,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직접 전기에너지로 만들어 낸다.

따라서 에너지 손실이 없고 발전효율(투입되는 에너지량 대비 발전량)이 일반 화력발전의 35%보다 높은 47%에 달해,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크다. 또 수백㎾부터 수백㎿까지
용량 조정이 자유로워 대형 발전소나 공장은 물론 아파트단지, 호텔, 병원 등 활용범위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2003년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온 포스코는 2012년까지 1천7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연료전지를 시작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를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일궈낼 신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50㎿ 규모 공장 1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전문연구센터를 세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과 함께 발전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파워 김중곤 상무는 "현재보다 발전효율이 10% 이상 높고, 생산원가가 20% 이상 낮은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이 첫 목표"라면서 "연료전지사업은 초기단계로 선진국과 후발주자간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면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포스코의 이같은 집중투자는 경북도가 추진중인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사업에 핵심적인 추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포항은 연료전지공장 준공으로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클러스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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