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부동산소식

[스크랩] 대구국가산단 땅값, 평당(3.3㎡) 100만원

우리옹달샘 2008. 8. 28. 10:49
728x90


국토연구원, 달성군 구지면 일대 분양가 발표

정부가 대구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확정함에 따라 분양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원가가 평당(3.3㎡) 100만원 가량 소요될 것이란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와 앞으로 토지감정 및 보상가격에 따라 분양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구시의 기업유치에 진통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타당성조사에서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들어설 국가산단의 조성원가가 평당 100만원 미만으로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향후 2단계(토지보상)와 3단계(기반시설공사) 사업 등을 거치면서 공사비용, 경상비 등을 더하게 되면 용지분양이 이뤄지는 3~4년 후에는 이보다 조성원가와 분양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산업입지팀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분양가에 대한 논의는 이르지만 현재 이 지역의 땅값이 국가산단이라는 가치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주민들에 대한 보상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따라 조성원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산단 조성을 전담하게 될 한국토지공사와 대구도시공사측도 “국가산단은 전액 사업시행자가 조성비용을 부담하고, 정부는 외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지원만 책임지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기업눈높이에 맞는 분양가 책정이 힘들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대구도시공사 보상팀 차동해 차장은 “보상은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한 현실보상이 원칙”이라며 “조성원가를 낮춰 기업유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그리 만만치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도시공사 신사업개발팀 관계자도 “통상 조성원가는 토지매입가격에 50%(공사비, 금융비용 등)을 더한다”며 “공장용지 가격을 낮게 책정하면 지원시설부지 가격이 그만큼 상승하게 돼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사업자측의 입장에서는 이를 보완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높은 분양가와 접근성 문제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른 지역 국가산단의 경험을 살려 자금지원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을 이끌어 내고 영남권신국제공항, 지하철 등의 조기건설을 추진, 기업유치를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지적에 대해 대구시 산업입지팀 이승대 팀장은 “향후 토지공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높은 분양가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반드시 유치할 기업은 인센티브 등을 도입해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지공사와 대구도시공사, 대구시는 다음달 초 지분배분, 역할분담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 부동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