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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가격 상승률, 아파트 앞질러

우리옹달샘 2008. 2. 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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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가격 상승률, 아파트 앞질러
연합뉴스 2008-02-26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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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들어 오피스텔이 투자상품으로 다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매매값, 전셋값 상승률이 아파트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1월 4일 대비 2월 25일 현재 서울지역 오피스텔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0.5%, 전셋값은 0.54% 각각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0.43%, 전셋값이 0.36%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각각 0.07%p, 0.18%p 높은 것이다.

오피스텔 가격이 아파트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은 최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리려는 투자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또 아파트에 청약이나 대출 규제가 집중된 반면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이런 규제에서 자유롭고, 최근 소형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물건이 귀해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구별로는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집중된 용산구가 1.83%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강남구와 구로구가 각각 1.75%로 뒤를 이었고, 마포구(1.19%), 종로구(1.05%) 등의 순이다.

강남구 역삼동 대우디오빌플러스는 서초 삼성타운 입주 여파로 59㎡의 매매가가 올들어 5천만원 올라 2억-2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100만원선의 임대수입이 확보돼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설명이다.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포스빌 46㎡도 연초대비 2천만원 올라 매매가가 1억-1억1천만원선이다.

전셋값은 종로구(2.80%)와 중구(2.36%)가 올들어 2% 이상 상승했다.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72㎡ 전셋값은 올들어 2천750만원 올라 1억3천500만-1억4천만원,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서울 69㎡는 2천500만원 올라 1억2천만-1억4천만원이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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