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허공에 지는 메아리소리뿐

우리옹달샘 2007. 11. 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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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지는 메아리소리뿐

 

빈허공에 떠도는 그 이름

그대 향한 그리움

빈마음에 허무함

허공에 사무치는

그리움의 메아리소리뿐

 

가지않을 길을

오지않을 길을

가는걸음 오는걸음

빈마음속 메아리소리뿐

살다 살다 가는길에

 

사랑하며 사랑하며

서로 안고 가야할길에

가지않을 길과

오지않을 길을

애꿎은 장난끼에

꺽인 슬픈 꽃잎이여라

 

빈마음에 떠도는 그리움

가만 가만 불러보는 그대

허무한 가슴에 돌아오는

그대 그이름 메아리소리뿐

가던길 가라시는 그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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