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친 구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울림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어느 쪽이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친구란
두 개의 육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란 말이 있다.
그런 친구 사이는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지척에 살면서도 일체감을 함께
누릴 수 없다면 그건 진정한 친구일 수 없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행복한 밤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나 자신을 다듬는 시간을 마련해보며,
영혼의 울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 향기로운 친구로 남기를 바라며...
내 마음의 갈등을 해소하기위한 만남보단 친구의 모든 것을 같이 나누는
하나의 영혼으로 메아리처럼 아름다운 울림을 주고받는 친구가 되길 바라며ㅡ영ㅡ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을 바르며 (0) | 2007.02.09 |
---|---|
삶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 (0) | 2007.02.01 |
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0) | 2007.01.18 |
무소유의 삶 (0) | 2007.01.16 |
[스크랩] 귀한 인연이길 / 법정스님 (0) | 2007.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