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기억 참 신기하게도 기억은 쌀과 뉘를 골라낸다네. 10년, 20년이 지나보면 커다란 사건들은 사람의 내면을 하나도 변화시키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어. 그런데 사냥 갔던 일이나 책의 한 구절, 아니면 이 방이 어느 날 불현듯 머리에 떠오르네. 우리가 마지막으로 함께 이곳에 있었을 때는 세 사람이었지. ..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28
목마른 사람에겐 목마른 사람에겐 목마른 사람에겐 다른 아무 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오직 갈증을 채워 줄 물만 필요한 것입니다. 그에게 아무리 많은 금덩이가 있다고 한들, 또한 아무리 많은 돈이 있다고 한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에겐 오직 갈증을 채워 줄 물만이 필요한 것이지 호수처럼 많이 있어 봤..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26
세상에서 가장 짧은 대화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25
15분의 낮잠 15분의 낮잠 휴식이란 단순히 쉬는 것만은 아니다. 휴식은 우리의 몸을 수리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짧은 시간의 휴식에도 인간의 몸은 놀랄 만한 수리 능력을 발휘한다. 15분 동안의 낮잠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피곤을 예방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 데일 카네기의《인생은 행동이다》 중..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24
맛있는 물 맛있는 물 맛있는 물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알프스 산록, 북극이나 남극의 얼음... 아무리 맛있어 보이는 자연수를 손에 넣은들, 당신의 마음이 좋지 않으면 결코 맛있는 물이 될 수 없습니다. 만일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 아무리 맛있는 물이라도 맛이 없게 되고 맙니다. 땀을 흠뻑 흘리는 ..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23
더 많이 사랑하기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민철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더 많이 사랑하기 열심히 마음 주다가 상처 받는 거 그거 창피한 거 아니야.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하는 법이야. - 공지영의《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20
나를 변화시키는 사람 나를 변화시키는 사람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그 어느 누구도 다 나에게는 시사적(示唆的)이다. 조금 격을 높여 말한다면 다 계시(啓示)를 주고 있다고 해도 좋다. 어쩌면 절대 통하지 않는 사람은 더 크고 더 절대적인 계시를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수태의 《어른 되기의 어려움》중에서- * 사..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19
자기가 찾는 길 자기가 찾는 길 사람은 누구나 올바른 길을 찾아야 해. 그 길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찾기가 힘들어. 아무도 그 길을 보여줄 수 없어. 각자 자기 힘으로 그 길을 찾아야 해. - 스티브 월, 하비 아든의《지혜는 어떻게 오는가》중에서 - * 세상은 넓고, 열린 길도 많습니다. 그 많은, 여러 갈래 길을 모..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18
차원 더 깊게 차원 더 깊게 수행자의 기도는 일상적인 기도보다 깊은 차원에서 이뤄진다. 그들에게는 건강, 성공, 사랑하는 이들과의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수행자에게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이 물질세계의 환영(幻影)을 어떻게 벗어나는가'다. - 틱낫한의《기도》중에서 - * '물질세계의 환영'에서 벗어나..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18
가장 큰 시련 가장 큰 시련 가장 큰 시련이 가장 깊은 믿음을 키운다. 살다보면 갑자기 발밑이 꺼지는 것 같은 절망을 경험할 수 있다. 암 진단을 받거나 사랑하는 이가 죽는 것 같은 깊은 상처를 입을 때, 한 순간 절망의 심연에 빠지는 것이다. 절망에 빠지면 사람들은 사랑을 부정하고, 이 세상에서 철저하게 자기 ..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