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가야 할 길을 가는데
무슨 말로 이유를 달고
무슨 말로 변명을 합니까
삶의 언저리에서
끌고 끌리며 살아가는데
수없이 묻고 물어도
이해할 수 없는 대답 속에
늘 궁금할 뿐인데
왜 자꾸만 묻고 싶은 것일까
결국엔 흐르다 멈춰버려
무엇 하나 남겨 있지도 않을 텐데
왜 발버둥하며 붙잡으려고
몸부림치며 살아갈까
결국엔 떠날 수밖에 없는데
* 무엇 때문에 욕심을 내며 일을 하고 돈을 벌려고 하는지?
정말 꼭 끝까지 욕심내어가며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할
정말 절박한 마음이 가슴이 있는지?
그렇다면 그 절박함이 무엇인지?
내 육신의 안일함을 위해서인지
내 정신의 욕망을 채우기위한 안일함을 위한것인지
끝없이 몰려오는 욕망과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운삶을
원하는가? 지금 이순간 수 많은 생각을 해보는데,
수많은 의문을 품으며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며,
그래도 내가 가야할길을 정한 지금 이순간이 행복한 이유는
모든걸 포기한 그런세월의 터널을 지나온 결과일까?
욕망으로부터 욕심으로부터 그리고 내 자신으로부터...
지금 숭고한 성직자의 길을 걷는것처럼 마음에 욕심이 사라지는건
무엇때문일까?
학원에 오시는 수백명의 인파속에서 그들은 모두 어떤 목표로 이길을
걷기를 희망하는지 ? 욕심에 더 욕심을 내서 오는이도 있겠지만,
그런 삶을 살아가는이는 얼마나 마음과 몸이 힘들까?
즐겁게 오는이 다양한 수많은 생각들이 모여있는곳에서
난 무엇 때문일까? 의심을 품어보다가 지금껏 내가 시간을 허비하며
수많은 세월을 낭비한 내 삶을 나무라며, 기꺼이 이 대열에 서 본다.
왜? 왜? 우선 내 자신부터 세워보자!
나약한몸과 마음과 정신을 곧바로 세워보자.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고 살아갈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주는데 투자를 해 보자
그리고 아이들을 부지런하고 올바르고 겸손하고 배려있고 통찰력있는
아이들로 세 아이 모두 특성에 맞게 키워서 사회에 나가 큰일꾼이 되도록
그리고 큰나무가 되어 큰그늘을 만들어 많은이들에게 휴식을 주는
그런 아이들로 키우자 그리고 부정적인 삶의 테두리에서 고지식한 틀을
깨지못하고 변화에 적응못해서 힘들어하는이들에게 희망을 주자
그리고 지금도 어느 한곳에서 알게 모르게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서
작은 힘이라도 실어 보내어주자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욕망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육신의 고통을 참으며
죽는날까지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자
마지막으로 내생에 희망을 안겨준 따스한 햇살같은 천년의 사랑을 위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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