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사랑시집-보고싶다-

내일이 있다는 것이

우리옹달샘 2005. 11. 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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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있다는 것이

 

하루라는 시간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

고민을 하다가 누워 있어도 잠이 오지 않아

온몸을 뒤척거린다

 

어둠의 베일에 싸여 있는 한밤중일지라도

방 안에 불을 켜 놓으면

어둠은 그만큼의 밝아짐 속에 멀어져 있다

 

떠나가는 시간 속에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

일어난 일들이 서로 엉켜 다시 찾아온다

 

내삶의 소중한 하루가 지나갔다

내가 밟고 지나온 길

내가 만난 사람들

내 마음에 늘 가까이 있어 주는 것들이

사랑스럽고 눈시울이 뜨겁도록 고맙다

 

이 순간도 살아 있음이 행복하다

지나고 나면 늘 허전함으로 남는 것도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피로를 풀기 위하여 잠드는 순간에도

내일이 있다는 것이 가슴 뭉클한 희망이 된다

 

 

* 떠나간 시간들속에  내가 뛰는 가슴으로 열정으로  살아온 시간들은

   얼마나 될까? 오늘도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며,

   수많은 시간속에서 헤메이던 흐릿한 기억들을 이제 또 다시 헤메이지

   않기 위해서 내일의 밝은 빛을 향하여 뛰는 오늘이있어 기쁘고

   소중한 오늘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았음에 기쁜 하루였다.

   살아가면서 늘 나자신은 부족함이 많으므로  무엇이든 누구에게나

   배우는 자세로 내일의 희망을 안고 내 마음의 밝은빛속으로 떠나간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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