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사랑시집-보고싶다-

외로울 때는

우리옹달샘 2005. 10. 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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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 끝에 서면

마음의 잔가지 흔들리고

 

그대가 보인다

 

이 넓은 세상에서 버려져

외딴 섬이라도 되어버린 듯

그대가 보고픔으로 밀려와

너무나 서글퍼 울고만 싶다

 

손에 잡힐 듯한 것들도

마음 설레게 하던 것들도

너무나 멀리 떠나버리고 말았다

 

내가슴을 쪼개고 들어오는

그리움이 슬픔으로 남아 있다

 

외로움이 몰려올때는

단 하루만이라도

그대를  다시 사랑하고 싶다

 

 

* 손에 잡힐 듯한 꿈도 마음 설레게 하던  꿈도

   이젠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아련한 추억으로  되돌아갈수 없는

   시간의 향기를  그리움에  보고픔에 울고만 싶은 하루였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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