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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쪽이 '들썩', 화원·옥포 개발붐

우리옹달샘 2015. 12. 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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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쪽이 '들썩', 화원·옥포 개발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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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고속도로·1호선 '종점' 특수…아파트 7,644가구 건설 예정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면 일대가 각종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올 연말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선이 운행을 시작하는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완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주택 단지가 들어서고, 공공시설이 조성되는 등 도심 외곽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는 오는 22일 개통하는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의 '종점'이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동서 간 물류 이동이 활발해지고, 덕유산과 지리산 등 유명 관광지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선은 1호선 종점을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설화리로 2.62㎞ 연장한다. 현재 공정률 85%로 내년 하반기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1호선 연장에 맞춰 화원`옥포 지구에는 아파트 건설이 집중되고 있다. 민간 주택 3천256가구와 보금자리주택 4천388가구 등 7천644가구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 아파트 입주가 끝나면 2만3천여 명에 달하는 인구가 늘게 된다.

특히 도시철도 종점인 화원고를 중심으로 5㎞ 이내에 상업지역과 옥포보금자리주택지구, 옥포 본리리 신시가지, 명곡택지지구 등 대규모 주거지역이 밀집해 중심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023년까지 도시개발 계획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원 뉴타운 사업'도 개발 호재로 꼽힌다. 대구교도소를 중심으로 화원읍 천내리와 명곡리, 구라리, 성산리, 설화리 등 부지 규모만 350만㎡ 에 이른다.

오는 2018년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로 이전하는 대구교도소 이전터도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개발 부진 등 불편을 감내한 지역주민을 위해 이전터를 공공시설 부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종합문화예술회관과 도서관, 교정박물관, 미술관 등 대단위 공공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화원`옥포지역에 지역 단위의 생활 인프라와 복지`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창조적인 도시재생 발전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 김성우 기자 swkim@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