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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 휴 프로젝트 계획안 -대구 북구청 공동추진-자연휴양림 숲 체험관 등조성~

우리옹달샘 2015. 7. 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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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금호강 주변에 '화담 휴 프로젝트'…대규모 친수·레저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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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대구시·북구청 공동 추진…자연휴양림·숲 체험관 등 조성
 
 
대구 금호강 일대(동변동, 화담마을)에 수십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친수, 레저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7일 검단들 개발과 연경택지지구 조성 등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서 금호강 일대에 대구 대표 힐링 공간인 '화담 휴 프로젝트' (가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금호강의 수려한 경치를 간직한 무태 화담지역을 산림과 강을 이용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이시아폴리스 연결도로와 검단들 개발이 끝나면 금호강 주변은 도심 속 레저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담 휴 프로젝트는 총 3구역에 걸쳐 금호강 둔치와 동변동 일대에 자연휴양림과 숲 체험관, 레저 여가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북구청은 1구역으로 동변동 일대에 휴양림과 숲 체험관, 먹거리타운, 전망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2구역은 금호강 둔치에 다목적 공연장과 주차장, 광장, 레저시설을 만들며 3구역은 금호강 일대에 자리한 문화자원을 복원하고 스토리텔링화해 녹색힐링벨트로 변화시킨다는 안이다. 3구역까지 총 1천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도 1구역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담마을 쪽에는 축산시설이 있어 환경오염 가능성이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일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북구청과 협의를 거치면서 구체적인 개발 윤곽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화담마을을 포함한 주변 일대를 개발하는 '대구녹색힐링벨트' 사업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또 지난 5월 기본계획용역비 2억원과 부지 매입비 18억원을 확보했다. 녹색힐링벨트사업은 30만㎡(9만750평)의 금호강변과 산림 일대에 17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120억원)을 들여 ▷산림치유공간(힐링센터, 명상의 숲, 산림테라피 등) ▷다양한 여가선용 공간(숲속야영장, 숲길, 강변길 등) ▷금호강 수변과 산림레저 공간을 연결하는 사업안이 담겨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 산림청과 '치유의 숲' 지정 등을 협의해 2018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곳이 그린벨트 지역이며 집성촌도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