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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상 (가을短想 짧은소견머리라는말~^^*)
옹달샘
가을은
모든 사람들이
질긴고무줄처럼
고달픈 인생을 마무리짓고 싶어하는 계절이다.
가을은
까칠 까칠 밤송이처럼
검은머리 빡빡 밀고~
빨간 자전거로 쌩 쌩 등교길 달려가는
막내아들처럼 폼나는계절로
성숙함을 맘껏 보여주는 계절이다.
옹달샘
지난 10년의 고달픔도
이젠
올가을 빨간 자전거에 힘찬 막내아들처럼 ~
쌩쌩~ 말달리는
부동산 시장속에서 ~
알콩달콩
열매의 맛을 보고싶다고 두손모아보는날~
갑오년 말달리기
최종주자로 일등석을 향해~
처음보다 보다 더 깊고 넓은길에서
[0]
옹달샘 우리공인 박소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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