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비에젖은비둘기할배와 데이트중에~울막내아침푸념한번해보며~옹달샘하루일기중~

우리옹달샘 2014. 9. 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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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인에

해마다 맞이하는

손님중 한분입니다^^*

           

 

 

                                   

 

                                                                                   ~~비에 젖은 할아버지 비둘기 한마리 ~~

                                                      넘~~너무 ~~놀랬당~~ 어찌 그리 아픈몸을 이끄시고 그렇게

                                                            힘들게 겨우 겨우 삼심 문턱을 기여코 올라서는지~~

                                                           한달음에 달려가  안아 드려야 할 처지인걸~~~옹달샘

                                                                               

새아침이 밝은날~~

.비에젖은 비둘기 할아버지땜

너무 너무 놀랬다

.

삼실 문턱을 겨우 겨우

뒤뚱거리며 올라서는걸

.

어서 달려가서

안아서 일으켜드리고싶은걸

.

가만히 놀랠까봐

주시만 하고 있었더니~~

.

겨우 겨우 걸어서

.

끝끝내

곧장 내자리를 내달라한다.

.

내가 어른이니라

그자리 최고자리를 내놓아라~~ㅎㅎ

.

어쩔수없이

어르신 여기 앉아서 쉬세용

.저건너 쇼파에 계신

방금오신 손님과 담소를 나누며

부산을 떨었더니

.

ㅎㅎ

체면에 자리양보까지 해주신다

.

조금 더 뒷구석에 자리로

손님들계심 먼저오신

더 친한분들이 주로 가서 앉는 원탁식탁에

.

아픈몸을 기여코 말리고 쉬었다 가시겠다는뎅

.

빵부스러기와 따시한물을 바닥에 받쳐드렸더니

.

10여분뒤~~

엉금 엉금 손님 가시고난뒤에

내 볼일 다 끝났으니

곧장 나가겠다고

.

잘 쉬었다 간다는듯이

.

고개를 갸우뚱

.

사진셔터소리에  잠시 뒤돌아 보는뎅

.

사람보다 영물임당

.

작년엔 까치한마리

.

재작년엔 생쥐한마리 곤욕을 치르게해놓고

생쥐사건은 지금도 생생

다음날 잔금이 온통 밀려서

하루만에 대구시내 두달간 봄이사잔금을

모두 그날 하루에 다하는뎅

울삼실 한군데서 첫단추 시간지체했단

줄줄이 대구시내 싸이렌소리 경찰소리

지지고 뽁꾸고 난투극이 벌어질걸 뻔하여

작은생쥐한마리잡기위해

경찰에 119에 온통 천신에보살님까지

동원하여도 새벽2시반까지 통 못찾아

결국 할수없이 찍찍이놓고 퇴근~

아침일찍 출근해보니

생매장 저승길 장례식장 하수구까지

가는뎅 오전 1시간을 끌어서 겨우 겨우

하수구쪽에 갖다 놓은걸

기어다니는 짐승은 동물이라고

죽는줄도 모르고 도망갈 형편에도

기어코 먹잇감을 덥썩 물어 생포당하는걸보니~~

ㅎㅎ

기어다니는 짐승머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태반인걸~~

ㅎㅎ

걸어다니는 짐승들중~~

하수급 은 기어다니는 짐승과 동물과 습성갖는분들

.ㅎㅎ

중급은 일반 걸어다니는 짐승과 기질 갖는분들

ㅎㅎ

상급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살아가는 분들은

기의  도사처럼 참 자유로 살아가는분들~~

.

사람들 태양을 짐승과에 비교해보며~

며칠전처럼

재밌는 사건들이 참 많습니당~~

.

엊그제 비에젖은 비둘기할배로 인하여~~

옹달샘 괴짜도사 ~~

새들은 역시 사람보다 위에 있는

날개를 가진 동물인걸~~

사람보단 눈치빠르고 정확하고 판단력이

아주 정교하여 먹잇감 하나 주워먹는데도

열번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는걸

갓바위 하산길에서 자주 보다보니~~

새들은 역시  영물인걸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괴짜도사 옹달샘

(꼴)대장없는날엔

내세상이다~

10년전으로 훌~날아가

언제 그랬냐는듯

부산한 설겆이에 부산한 청소에 호들값떨며~

막내아들과 둘째공주 아침 식탁 준비를

새벽 4시에  미리 차려놓습니당

 

김밥@ 물@ 냄비속엔 @@@

제일 잘하는 계란탕~

.

1-1번

 계란 2개 냉장고 꺼내서

빈그릇에 훌 훌 젖어놓고

넘 많이 젖지 마시고

가볍게 풀어질정도로

.

다음

1번

냄비에 물붓고나서 부터 위 1번 준비하고

시간낭비 없애기 위해서

.

다음

2번

양파.감자.파.파슬리.기타 당근

계절마다 손에 잡히는것

특히 색상제일중요하여

빨강.파랑.노랑.흰색모양을

꼭 꼭 다져서 썰어서

훌 훌 젖어놓은 계란에 썩어놓습니다.

.

그다음은

잘아시리라~~

.

성질급한 옹달샘 그사이 설겆이통 식탁위

손이 열개처럼 움직입니다.

(거실.주방.뒷베란다.안방.욕실까지 후루룩

웃걷이부터 정리정돈 반듯~치우고 )

.

3번

물이 끓는 냄비에

1번 1-1번 모든 재료를 붓고

말라비틀지않게하기위해

남은잔재까지 물조금붓고 젖어서

살살씻어서 잔재마져 붓고

알뜰살림꾼9단처럼

후추.소금간.뿌리고 김채썰어놓은것

살살 올려주고 나면

이상~~끝~~

이렇게 정성들여 공들여 요리해놓으면

아침식탁에 세아이 모두 한숟갈도 먹지않고 갑니당

실망하여 그다음부턴 일절 사양~~

.

아빠몫으로 돌려놓고

시체처럼 아픈몸을 저승길에 누워꼼짝못해

응급실가서누워야할정도여도

집안에서 시체대기중~

울막내선생님 엄마는 부재중 사표냈으니

 전화사양

시체보고 일어나 전화받으라면

시체가 한번 일어나면 3일간 업무마비에

손님상담집중못해 절대 사양

(울아들 등교길 사고나서 죽었다 하거든 연락해주심좋을건뎅)

지각하면 혼내서 두손들고 기압주던지

몽둥이로찜질을 하던지 그건 울막내아들 늦둥이 양밥도 안돼니 ~~

제일 좋은방법은

아침에 학교에 울막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그려달라고 하루 1시간씩 아침자습시간을 내어주심

아님 게임할시간을 내어주심 공식으로 ㅎㅎ

아침 7시에 출발하여 30분에 도착

8시20분까지 집중하도록 재미를 주시고

그럼 학교공부 1등 전교1등 하겟넹~

덤으로 상으로 우유한통 작은걸 주심 감사~~

 

 

 

~~친정나들이길에 오손 도손 요양원계신 친정엄마모습~~

 

며칠전 퇴근길에서

오랫만에 아침 식탁을 부산히

준비해보는날~~

.

꿀대장없는

아침 식탁에

.

모처럼 엄마자리 ~~

내자리 차지하고

.

새벽 퇴근길에

김밥집 잠시 들려 ~~

.

또 다시 빈지갑속~

거~~금을

천억보다 귀한 돈과 시간과 정성가득한 마음으로

 

.

막내아들과 둘째공주가

아침밥 대신 먹을 간식을

식탁위에 가지런히 차려놓고

.

룰루랄라

.

이렇게

.

10년을 

왔다 갔다

.

순간이동하며~~~

.

때론 잠시찰나

딸부잣집 다섯쨋딸로

친정붙이란

매화꽃보다 더한

아리따운 정을 그리며

.

세월의강을 건너는날

.

.

.

그리운날들이여라

.

살아있을제

소중한 인연으로

.

더도말고 덜도 말고

.

피붙이처럼

그렇게 그렇게

.

일의중심과 사람의 인연길 열어가시옵길

.

옹달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