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반백년세월아~~허무함의공든탑이여라~옹달샘천년의일기

우리옹달샘 2013. 12. 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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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세월아~~

허무함의공든탑이여라***옹달샘 천년의일기

 

세월아~~세월아~~~

인간사 한많은 세월아~~

계사년 끝자락에 매인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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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 떠나간 날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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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바람처럼 찾아든 한해를

냉큼 냅다 버리고싶은날들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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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십여년 세월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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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철드는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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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천년처럼 길을 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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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기운을 어찌 다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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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가고 사랑은 남는것~~~

유행가 가사보다 더 지독한

열병속에 사로잡힌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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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아시는지~~

구름은 또 아실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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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부자도 모르던 시절이

그립고 또 그리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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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월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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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람은 모두다 떠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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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세월을 도둑맞은날처럼

모든걸 다 앗아가버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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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내안의 나만이 존재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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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불타는 열정만이

새롭게 길을 가라시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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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두 눈 꼭 감고 길 떠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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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는

이 모진세월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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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모두다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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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믿도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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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믿고

세상을 믿고

시절을 믿으며~~

나를 믿고~~

목표를 다시 세워 길 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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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없는날들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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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부처님전에

두손모아 봅니다~~~

 

2013년 12월 아이손헤성이 소멸된날~

생의마지막 시험에 부딪히며 ~영

 

 

 

 

 

 

~~중리롯데캐슬 광장정원에서 ~~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전에 두손모아보며~~

 

 

갓바위 부처님은

천년전이나 지금이나~

그저 그렇게

세속에 수많은 애환을

그저 지그시

눈감고 가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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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 지옥은 내마음길에 달려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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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람처럼

구름처럼

길을 갑시다~~옹달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