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투자정보 및 스크렙)

[스크랩] 전문 공인중개사가 되자

우리옹달샘 2013. 7. 4. 22:53
728x90

공인중개사로서 중개업계에 입문하는 중년의 남성과 여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중년 남녀는 이전에 가졌던 직업을 버리고 새로운 일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또래의 중개업자들이 이미 자신이 발을 디디려는 지역을 석권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남성의 경우 커다란 회사라는 조직에서 간부생활을 하며

또는 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편하게 일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들 중개사님들은

조직의 한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역할을 해왔기에 회사에서 인정해 주었고

현재의 나이가 되도록 직장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전에 자영업체를 운영하시던 중개사님도 자신은 경영에만 관심을 두었을 뿐

세세한 실무는 아래 직원에게 맡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개업자로서 새로운 발을 내딛는 데 이들 그룹은 상당한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여태까지 간부로서 또는 업체 운영자로서 주로 아래 직원에게 시켜도 되었던 일 들을 이제는

내 스스로가 하여야 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계약서 타이핑도 나스스로 해야하고,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등 각종 공부를 발급.열람 확인하는 일,

금융기관에 전화하고 확인하는 일, 물건을 엑셀로 정리하는 일,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파워포인트로 자료를

작성하는일, 사진을 촬영하여 꾸미고 만들어서 인터넷 마케팅에 활용하는 일, 청소도 내가, 커피도

내가 타야하고, 운전도 내가 직접하고, 블로그나 카페도, 키워드 작업도 내가 해야합니다.

 

갑작스런 환경변화가 적응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때문에 내가 해야 될 일 들이 귀찮게 되고 자기합리화를 하게됩니다.

" 컴퓨터는 배워 모해? 이 나이 들어? 컴퓨터 모르고도 영업 잘 하는 중개업자들 돈 잘버는

중개업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 " 부동산 관련서적, 경제 서적등은 뭐하러 읽어 책 많이 읽으면 돈 된데?

나는 내 방식대로 중개업 하면되고..각자 자기 방식이 있는 거잖아?" " 정보가 필요할 때 마다

인터넷 뒤지면 되고, 미리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야. 여태도 내 방식대로 살아 왔는데.

이제 와서 생쇼할 일 있냐?"라고 자신의 게으를 사고를, 비전문가로서의 행동을 합리화 시켜 나갑니다.

 

또한 가정주부로서 가족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결혼생활에 충실했던 중개사님들도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 작업을 게을리 하시게 됩니다. " 남편이 버는데 내 용돈만벌면되지...""

내 세대가 컴퓨터와 익숙치 않은 세대인데 나 혼자 튄다고 대박터질 일 있나?"" 마케팅한다고 집에가서

컴퓨터로 연습한다고 하니 남편도 아이들도 웃더라. 좀 아르켜 달라고 자녀에게 부탁하면

엄마는 몰라도 너무 몰른다고 무시부터 하더라" "

새로운 일을 하려니 너무 머리가 복잡해. 내 방식대로 해서 되면 좋고 아니면 폐업하면 되고....."

"공인중개사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부동산 자격증만 취득하면 대박터진다고 인생의

새로운장을 열것이라고 가르쳐 왔건만, 이제 창업이나 취업을 하려하니 너무 막막하네..

내 나이에 다들 중개업계에서 자리 잡은 업자들만 눈에 띄고...왜 이리 어렵나?

주변에서는 경기가 안 좋으니 지금 중개업을 할 때는 아니라고 하고 하니 선뜻 중개업계 진입이 어렵고...

머리가 어지럽다"고 푸념들 하십니다

 

어제 SBS 9시 뉴스에서는 중장년들이 취업이 잘 안되는 이유가 전문성을 가지지 못한데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나이 들 수록 실제로 발로 뛰고 ,추진력있게 행동하고, 효율성있게 일을 처리하고, 자신의분야에 대해

정통한 지식을 가져야 하는데 , 대체적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자신의 처해있는

환경이나 태도에 대해 합리화하면서 현실에 안주하려 합니다.

이러한 태도와 사고들로 인해 중장년이 중개업계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한 원인이 되는것입니다.

 

중장년의 판사나 변호사나 의사가 새로운 지식과 사례를 찾아나서고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합니까? 새로운 정보, 새로운 일 추진 방식, 달라진 서비스 방식을 몸에 익히지 못하면

자신의 분야에서 퇴출 될 수 밖에 없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개업계에서 성공하는 업자들은 10% 밖에 안된다"는 말들을 우리는 흔히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중개업자들이 " 상위 10%에 낀다는 것이 장난이 아니지. 그런 사람들은 따로 정해져 있어.

나같이 경험이 일천하고, 일 추진 능력도 떨어지고, 일에 대한 열정도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상위 그룸에 낄 수 있나? "

"대다수의 중개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불황과 비수기에 시기에는 큰 돈 안 까먹으면 성공한거지...

"라고 자신의 중개사무소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고 불황탓이고, 비수기이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다른 중개업자도 장사가 안되고 있는데 나라고 잘 될일 있냐 ? 조만간 부동산경기가 회복되면

내 업소도 덩달아 잘 되겠지? 대통령 선거 끝나면 무언가 달라지지 않겠어?

지금 다들 어렵다고 하니 잘 버티어만 나가면 성공한거야 " 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 시킵니다.

내 업소가 내가 상위 10% 그룹에 속하려면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지금 중년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20년-30년은 거뜬히 중개업소를 운영해 나아가야할 세월들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이제 노인연령이 65세가 아니라 70세로 늦추어진현실에서 생각 해보아야 할 과제 인듯 싶습니다.

 

지금 20-30대 중개업계에 입문한 공인중개사들의 행태를 보십시오. 그들은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중개기법을 나름대로 개발해 나갑니다. 컴퓨터와 모바일을 이용하여

무료 광고기법찾아가며 자신의 입지를 높여 나갑니다. 그들은 자금력이나 경험에서

다소 밀린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몸으로 때웁니다.

시간나는대로 서점을 찾아 새롭게 전달되는 지식을 습득하며 , 새로운 정보가 되는 서적을 구입하는데

아낌없이 비용을 지불합니다. 주입식 업무시달을 하고 수입에만 연연하는 업자 밑에서는

하려 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부동산 일을 위해 결혼을 미루기도 하고, 어떤 분은 키워야할

어린자녀가 있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부동산전선에 뛰어듭니다.

 

자녀가 클때까지 뒷바라지만 하다가 인생의 중년에 접어든 우리 40,50대 주부들과는 전혀 상이한

직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젊은 중개사들은 회사에 들어가 어설프게 몇 푼 받다 나중에 인생행로도 자신이 찾아가지

못할 바에야 , 아예 고생이 되더라도 젊을 때 중개업계에 입문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전문적인 업소를 찾아

다니며, 자신이 일을 완전히 습득하면 과감히 중개업소를 옮겨갑니다.

자신이 관리하는 파워 블로그 와 파워 카페를 자기고 다니면서 자신의 몸값을 높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들 젊은 이들에게서 "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중장년의 중개사님들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을 지 모르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항상 새로운 중개기법에 대해 숙지하려고 애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공인중개사가 올해 1만5천명이 배출되었네, 공인중개사가 너무 많네, 어렵게 시험문제를 제출하여

합격자수를 줄여야 하네, 하고 공인중개사 숫자를 가지고 논할 때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 공인중개사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경제적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공인중개사가

늘어나는것과 중개업소가 많은 것을 이유로 자기계발이나 자기발전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내가 대한민국의 부동산거래를 다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전체 중개수수료를 혼자서

챙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내 부동산 사무소가 있는 지역사회에서 내 업소를 잘 꾸려나가고 가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이되고,

나 자신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자신감이 충만하면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 부동산을 다녀 보면 부동산 거래가 적다고 주식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심지어는 소파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시거나 대낮부터 당구장에 계시거나, 맥주잔을 기울이시는 중개사님도 계십니다.

부동산 중개는 오래 했다고 잘 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합니다. 아침 10시에 문열고 신문들추어 보다가,

전화 몇 통하다가 점심먹고 오후에는 적당히 시간 보내다가 저녁되면 문닫고 퇴근하면 세월만 갔지,

나이만 먹었지, 남는게 없습니다.

 

우리는 부동산중개 오래한 중개사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 중개만 해서는 밥못먹고 살아.

투자를 해야지..투자를.. 한 건을 땡겨야해" 물론 과거에는 부동산거래를 하며 한 건

크게 터뜨리는 그런 계약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중개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우격다짐으로 계약하는사례가

과거에는 많이 있었지만, 이제는 고객에게 확실히 어필하는 중개사만이 계약을 이끌어내는 추세입니다.

확실한 자료를 제공하고, 정확한 프리젠테이션을 제시하고, 마음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매도자의 입장에서 물건을 처리해주는 진심어린 관계가계약을 이끌어 냅니다.

블로그나 카페도 잘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 방문자의 심금을 울려야합니다.

단순한 광고성 자료가 아닌 방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개발하고 포스팅하여야 합니다.

 

중년에 들었다고 한 숨만 쉬고 땅만 쳐다보고 다닐것이 아니라 이제 20대, 30대 처럼 인생경험을

새로이 쌓아 간다는 포부를 가지고 중개업계에서 나의 위치를 확고히 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중개업을 잘 하는 중개업자라 할찌라도 나의 멘토는 될 수 있어도 나만의 방식을 개발해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 훌륭한 동료업자들과 논쟁을 벌이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찾아가야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효율적으로 일들을 처리하는 방법을 발전시켜가야합니다.

어떤 중개업자와 나를 비교하는 개념이 아니라 내 자신이 내스스로를 인정하는 그러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많은 좌절이 뒤따를수 있겠지만 성공한 중개업자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과정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출처 : 공인중개사2050
글쓴이 : 정연길(010-3716-4259)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