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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산 지식경제산업지구 개발 가속도

우리옹달샘 2013. 5. 3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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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지식경제산업지구 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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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경산지식경제산업지구 개발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미분양 용지에 대해 매입을 보장하는 협약을 맺으면서 분양가 인하와 기업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것.

경산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156회 임시회에서 경산지식경제산업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지구개발사업 설계용역비와 인프라 구축 비용을 사업자와 경상북도, 경산시가 공동 부담하는 내용의 협약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협약서에는 산업용지 분양률이 75% 미만의 경우 사업준공일 6개월 이후 특수목적법인인 경산지식산업개발㈜의 요청에 따라 해당용지를 경북도와 경산시가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업시행자의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약정 시 미분양 용지 매입을 확약해 신용도를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매입 확약 조건은 대출한도 3천162억원이다.

경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시행자가 금융권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할 때 자금 빌리기가 쉽고 이자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비용이 낮아지면 부지의 분양가를 낮춰 분양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의회는 향후 장기적으로 불투명한 부동산 경기와 분양가격 결정 등으로 인해 산업용지가 미분양될 경우 경산시가 부담해야할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산시 관계자는 “시행사 및 시공사가 문제를 일으킬 것에 대비해 책임준공 확약서와 시공권 포기각서를 받고 금융회사에서 자금 인출을 요청할 때 기성금 지급과 권리 보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지식경제산업지구 개발사업은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91만6천여㎡에 9천626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지구 내에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와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 융복합 설계지원센터, 첨단메디컬 신소재 개발사업 등의 국책사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1월 설립된 SPC 경산지식산업개발㈜이 민자 5천896억원을 투자해 시행하며 경북도와 경산시, 대경경제자유구역청, 경북개발공사, ㈜대우건설이 협약당사자로 참여한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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