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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대구역세권 난개발 조짐

우리옹달샘 2013. 5. 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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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세권 난개발 조짐 원룸 등 주거시설로 변모
2013.04.23 01:00 twitter트위터 facebook페이스북 me2day미투데이 요즘요즘



동대구역세권 개발이 난개발 조짐을 보이면서 영남권 교통허브를 추구하는 대구시의 야심찬 계획이 의문시되고 있다.
22일 동구 신천4동 JS호텔(구 동대구호텔). 철거를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사업자인 JS호텔측은 기존 건물을 헐고 13~16층 규모의 숙박시설(호텔) 1동과 업무시설(오피스텔) 2동을 짓기 위해 동구청에 이달 초 건축심의를 접수한 상태다. 호텔은 209실, 오피스텔은 434실이고, 주차장은 577대다.
신천4동 교통대란방지 대책위원회(위원장 변운수)는 중심상업지역에 오피스텔이 들어설 경우 교통대란과 상권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건립될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의 무늬를 띤 주거시설 일 뿐이라는 것.
이에 따라 대책위원회는 3월부터 동구청과 동구의회를 상대로 입체식 또는 로타리형 고가도로 건설 등 교통대란 방지책을 세워달라는 민원을 수차례 접수했다.
변 위원장은 “JS호텔측이 재개발을 통해 중심상업지역을 온통 주거지역으로 개발할려고 한다. 이곳 일대가 주거지역 일색으로 바뀌면 교통대란이 불가피해 상권이 축소되거나 몰락할 것”이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동구청이 뒷짐만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난개발은 이미 곳곳에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구 효목2동 동대구역 철길 남쪽편 단독주택 지역은 최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잇따라 언론에 발표되면서 원룸 공사가 여기저기서 한창이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서는 신세계 백화점 직원들을 겨냥한 원룸 수요다. 이 때문에 당초 역세권 개발계획에서 구상된 주상복합타운 또는 상업기능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것.
동대구로를 따라 신축 중인 3곳의 도시형 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은 난개발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당초 용도인 업무기능, 즉 벤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업무시설이 필요하지만 주거시설에 밀려 제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귀빈예식장 부지도 도시형 생활주택 및 오피스텔로 건축허가를 받아 둔 상태여서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대구시가 주상복합·주거·상업·업무·숙박위락기능 등 동대구역세권(212만㎡) 개발의 블록별 개발계획에 대한 지정고시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난개발이 우후죽순격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업무기능과 숙박위락기능 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동대구역세권의 체계적인 도시계획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권기일 대구시의원은 “동대구역세권은 앞으로 신도심 기능수행과 역세권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이에 걸맞는 개발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아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전경구 대구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도 “난개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역세권 지구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용태 기자 yyt@idaegu.com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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