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칠곡안양마애석불 부처님전에 다녀오며~~옹달샘 하루일기 (기억을잃치않기위해서 ㅋ)

우리옹달샘 2013. 5. 1. 03:19
728x90

~ 칠곡안양마애석불 부처님전에 다녀오며~~

 

오월 어린이날 맞이~~ 인근 초등학교에선 ~~ 소운동회가 열리고~~~

4.1부동산종합대책으로 호가가 강남을 방불케 하는 중리롯데캐슬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보니~~

역시 사람욕심은 끝이 없나보다~~ 훌 바람처럼 마음의 집착들을 날리며~~

갓바위 야간수행기도에~~ 오늘은 드디어 작은 아파트 잔금을 하고 ~ㅋ

복비도 아직 안받은날인뎅~~ㅋ

벌써 복비 다 받은것처럼  그놈의 돈이란 요물이 주머니에 들어오기가 바쁘게 훌 바람보다 빠르게 날아가넹~~'

칠곡으로 스님께  간밤 새벽에 잠 깨워줘서  1분의 차로 우리둘쨋딸 복사물을 집에 도착하자마자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전달해줄수있어~~ 큰 한숨돌리게 되어~~ 고마운 마음으로 안양절에 점심 공양 대접하러 차를 몰고 가는길~~

시원한 마음으로~~ 사무실의 모든 집착을 놓아버리고~~ 홀가분히 ~~ 바람처럼 자유롭다~~

잠시 부처님전에 기도하고 ~~  올때 신라면사오란걸 문자를 보지 못해~~ㅋ

점심공양 밖에 대접해드리려니~~극구 말리시는뎅~~

아픈팔과 손가락을 기치료해준다고  얼른 절부터 하라고  ~명상소리는 고요한 암자에  고즈넉함만 가득하고~~

뭣모르고 ~따라서 108배절하고 명상하고 앉아 있으라 지시하여 가만  명상에 젖어 앉아 있었는뎅~~

신기하다 ~~스님은 기치료를  아픈사람을 앞에 그냥 앉아있으라 하기만해도 ~~~

신기~깜짝쇼처럼~~ 어느새~ 팔이 종이장처럼 부스러지고 찢어지는 신경줄들의 엇박자들을   거미줄타기하듯~~

편안하게 아무렇치도 않게~~ 완쾌한것처럼 가벼운걸~~

스님이 괴짜스님인줄 ~~ 처음부터 알았던 옹달샘은  ~ 도가 너무 높은분이라 ~~그저 어린애처럼 순박한 모습과

오시는 보살님들을 한분 한분 섬세히 아주 잘  눈높이를 맞춰주시는 모습~등~~

보통스님은 아닌건 ~~ㅋ

점심공양 국수 끓이라는걸~~ 국수는 끓일줄몰라요~~스님 그냥 커피한잔만 마시고 가렵니다.

ㅎㅎㅎ 아픈팔에 그보다 진짜 국수를 끓일줄몰라~~ 얼른 사무실 가봐야한다고 줄행랑치고~~

꽃집으로 잠시 달려갔다~~ 역시 도통한 스님덕에~~ 이 몸도 오늘은 가벼이 세속으로 들어와~~

인근 한의원에 침을 맞고 사무실 도착하니~~

 ㅋ 하루종일 보이지 않던 손님들 무더기로 훌~~ 또  놓치고 말았네~~

밖에 명함꽂이에 명함들이 이쪽삼실 저쪽삼실 모두 다 사라지고 ~~

빈 명함꽂이로 ~~횅하니~~ 텅빈 바람처럼

가버린 손님들 모습이  눈에 잡힌다~~

그래봐야 떠난님은 떠난님이요~~

 옹달샘 이 괴짜가 가버린님 붙잡고 안달복달할 성정이 아니니~~ㅋ

그래봐야 도루아미타불~~ 또다시 인연은 ~~당장 내일 또다시 떠오르는 태양처럼~~

손님들 인연은 샘물처럼 또다시 오고 또 가고 오는걸~~ 인연법정리로  마음을 가벼이 내려놓으며~~

내친김에 보살님께  꽃잔치 사무실 구경시켜준다 자랑하고~~ ㅋ

안양절에 나오며~  꽃집에 들러 한박스 작은 꽃들을 안고 돌아온걸~~

거금을 투자하고보니~~역시 사람이나 꽃이나 치장을 해야 이쁘겠구나~~

맨살을 드러내놓고있는 작은 화분들을  지인 아는 동생 하나 오면 준다고 자랑하다보니~~

포장을 예쁘게해야할것같다~~

10여년만에~~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예전 늘  베란다에 가꾸며 물주며~ 그렇게 그렇게 잘자라던

우리집 화분들과 꽃가꾸기와 그 정서에 다시 한번 취해보는걸~~

업무에 동동거리기만할뿐 무엇하나 올바르게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 모습이 참으로 한심한걸~~

덕분에 보살님댁에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쓰실 쌀을 한포 사다 드리기로 저녁나들이 나가며~~

오랫만에 쇼핑을 한다는게 무척 고민스럽다~~

아파트앞 대형수퍼에 가서 살까~멀어서어찌 배달할까~  고로~~

건너편 원마트에 들러 쌀을 배달해달라 부탁해야지~~지난번 한번 부탁한 기억에 ~~

차를 저 멀리 세워놓고~   마트 장을 보는 시간~~

먼저 오늘 스님께 배달못한 신라면을 우선 한박스 사놓고~~오랫만에 사무실에도

주식처럼 먹던 라면을 요즘 사놓치 못한지 오래라~~ 라면을 몇개 사들고~~

역시 쇼핑은 참으로 재밌다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수만가지 상품들을 보며~~

꼭 필요한게 뭘까~~이궁리 저궁리 그 짧은 순간에 라면을 평소즐기던 라면과 스님께서 부탁하신라면으로

두가지 맛을 비교하기위한것~ 그래야 훗날 절에 가서 그 맛에 놀라서 스님앞에서 낭패보이며 매워서 못먹는다는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 연습용~~ ㅋ  짜파게티도 두가지 스타일~~ㅋ

왜냐면 옛날 울신랑은 메마른짜파게티 옹달샘은 국물을 좋아해 국물이 좀 있는 스타일 ~~ㅋ

먹는 음식부터 천차만별로 둘이 너무 너무 다른 성향~~ 선보지않고  연애결혼한걸 후회~~

다음 쌀한포 제일 예쁘고 맛있고 고운걸로  사장님께 제일 잘나가는걸로 골라달라 부탁하여~~

다음 채소코너 ㅋ 벌써  몇개 장을 보는데 뒤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 갑자기 그 작은 수퍼가 좁아지지 시작~`

쇼핑에 집중하다 갑자기 어느순간 몰려든 사람들이 많아 답답함을 바로 느끼며~~

그제사 얼른 봄철 미나리 한번 먹으러 가지못한걸 알고 미나리 한단 상추여린잎 한봉지 그리고 김 한통~

그리고 마지막 콩나물국 긇여보려고 작은것 하나 준비~~시간없으니 제일 편한걸로  ~~

한열흘간 먹을 부식을 모두 사들고 정리하고 계산하고 계산대에 서있으니~~줄이 벌써 ~~쫘악~

다행이네~ 수퍼 총각이 예전배달한걸 금방 알고~~ 쌀을 그 밤중에 배달해준다니 아픈팔에 너무 너무 고맙고~~

차에까지 커피통에 부식봉지에 스님께 전달해드릴 라면박스에~~ 오늘밤엔 큰 부자가 되어~~

옹달샘 기분좋은날에~~ 보살님은 덩달아 기분좋아~~ 저녁밥 안먹은걸 알고 그 늦은시간에도 아랑곳없이

밥한상을 차려주는걸~~  매번 미안하고 고맙고 늦은시간 방문에 잠시 따뜻한방에 침대에 누워 한숨자며~

피곤한몸을 녹이고 가도록 허락해주시니~~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

친정엄마보다 더 좋은걸~~   친정붙이가 모두 팔도에 살다보니~~  따듯한정을  받지못해  지인들께 손님들께

모두 친정식구처럼 잘해드리려~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은걸~~ 그 또한 욕심이려니~~~

 

모두가 잠든 이 시간이 제일 편안하다~~

 

좋은음악으로 명상을 하며~~

하루 일기를 정리해보며~~ ㅋ 혹시 기억상실증으로  오늘일들을 잃어버릴까봐 노파심겸사 겸사~~

매번 하루일기를 자잘한 일기들을 써보는걸~~

 

정리되지않은 그적 그적 아무렇게나  수정처리 한번 하지않고 밑줄 쫘악~~글을 써내려가며~~

오늘 하루도 고운분들께 감사~~

내일은 또다시 5월의 싱그러운 햇살이 나를 반겨주리라~~ 맑은기운 넘치는 옹달샘으로 길을 가리라~~~

측은지심 자비와 지혜와 현명함을 부처님 말씀을 가슴에 안고  하루를 향한 길을 나서본다~~

옹달샘 씀

2013년 4월 30일   우리공인 박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