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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 이시아폴리스에 관한 질문입니다

우리옹달샘 2013. 1. 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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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신도시 모습을 드러내는 이시아폴리스!

민자유치 사업의 롤 모델, 전국에서 벤치마킹 줄이어

대구 동구 봉무동에 있는 이시아폴리스는 아파트 건립 공사가 한창이

고 산업시설용지와 상업용지에도 패션산업연구원과 대구텍스타일 콤플

렉스, 어패럴 전문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복합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대구공항과 지묘동 택지개발 중간지점의 도

심근교 들녘에 불과했던 동구 봉무동 지역은 이제 이시아폴리스라는 도

심 복합신도시의 모습으로 변모해 가면서 불로동, 봉무동, 지묘동 일대

가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국제학교와 섬유패션대학, 해서초등

○ 대구지역 민자유치 1호 사업인 이시아폴리스 조성사업이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인식되게 된 배경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특히 부동산 경기

의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사업이 큰 무리 없이 순조롭게 진

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입안 작업이 시작돼 2015년까지 봉

무동 일대 117만 6천261㎡를 산업단지·복합상업단지·주거시설을 갖춘

미래형 복합신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 뿐만 아니라 이시아폴리스 조성 사업은 수많은 국내 PF 사업장 중 유

일하게 성공한 사업장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부동산 개발 사업자

들로부터 벤치마킹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 하지만 이시아폴리스가 처음부터 순탄한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

이 부지는 원래 김대중 정부 당시 소위 밀라노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 일

대를 패션과 어패럴이 집적화된 전문 단지로 만들기 위해 추진해 왔던

○ 사업 초창기였던 2004년 대구시가 의욕적으로 사업추진을 개시해

봤지만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워지고 입주수요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이유로 민간자본이 유치되지 않아 사업은 발목을 잡히

○ 그러나 대구시는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고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시의회, 시민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통해 개발계획을 일부 수

정하고 민간투자 공모라는 제3섹터 방식으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투

자를 이끌어 내면서 사업추진은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 2006년 사업자 선정과 사업협약 체결, 개발을 주도할 SPC를 설립하고 토지 보상을 거쳐 2008년 1월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됐다. 같은 해섬

유패션대학을 시작으로 용지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같은 해 말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가 터지면서 부동산경기는 끝없이 추락

했고 금융권의 대출규제는 강화되면서 국내기업의 신규투자가 사라져

다시 어려움에 봉착했다. 따라서 용지분양도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공

동주택도 일괄공급에서 4차례에 걸쳐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 변경이 이

뤄졌고, 공급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2년이나 늦어지는 우여곡절을 겪었

○ 그러나 날로 증가되는 PF 대출이자와 금융비용 발생으로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었고, 미분양 물량이 속출되더라도 분양을 강행할 수 밖에 없

었다. 그나마 2009년부터 추락했던 부동산경기가 서서히 고개를 드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고 이 틈을 타 분양을 개시했고, 산업시설용지는

이미 분양이 마감됐다. 아직도 공장부지에 대한 문의는 꾸준하지만 더

이상 공급할 용지가 없다. 여기에는 이미 대다수 업체들이 건축을 완료

○ 지역의 대표적인 패션업체인 ㈜잉어를 비롯해 패션산업연구원, 젠텍

스, 은홍섬유, ㈜림스 등 2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특히 국책사업인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도 지난 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4년에 준공

예정이다. 1만3천여㎡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될 대구 텍스타

일 콤플렉스는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 상업용지의 분양률은 53%다. 지난해 4월 오픈한 롯데몰을 중심으로

주변 건물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영업 중에 있다. 잔여 부지도 설계를 마

치고 착공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등 주변 개발도 한창이다.

○ 특히, 라이프스타일센터에 자리 잡고 오픈 당일에만 4만여 명이 다녀

가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롯데몰은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급 브랜

드를 유치해 입점하고 아울렛 전문 쇼핑 공간을 대구시민에 제공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유입인구는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 주거용지는 지난 6월 4차 분양까지 마쳤다. 초기분양률이 50%만 나

와도 성공사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요즘에 80% 이상이라는 초기분양

률을 보였고, 10월 말 기준 분양률을 살펴보면, 1차 단지(652세대)와 2

차 단지(750세대)는 100% 분양이 완료됐다. 지난해 10월 말 분양에

들어간 3차 단지(1,686세대)도 95%가 분양됐다. 이 중 중소형으로 분

류되는 구 26평형과 33평형은 100% 분양 마감이다.

○ 최근에 분양한 4차 단지(774세대)도 초기분양률 70%를 넘어섰고,

10월말 기준 9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최초 분양한 1

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었다. 순차적으로 입주가 완료되는 2014년이

면 공동주택에만 입주민이 1만5천 여 명이나 될 것이다.

이시아폴리스의 이러한 성공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 이처럼 용지분양률은 물론 공동주택까지 분양호조세를 보이는 이유

를 살펴보면 주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한 분양가와 팔공산, 금호강과 단

산지를 잇는 자연경관, 대구공항과 국제학교 등 편리한 인프라 덕분은

있지만 무엇보다 수익성 보다는 공공성에 무게를 둔 대구시의 개발 방안

과 각종 인.허가는 물론 교통, 환경, 재해 등 각종 영향 평가 과정에 수많

은 어려움과 난제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준 관련 공무원

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처리 및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여기에다 사업 시행자로서 영리와 수익을 과감히 포기한 이시아폴리

스와 사업주간사인 포스코건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력도 성공의 밑거

○ 이시아폴리스는 부지조성공사 준공에 이어 잘 정리된 땅 모양이 그대

로 드러나면서 도시개발의 가속도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왕복 10차

선의 팔공로 한가운데에는 경관육교가 자리 잡아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

○ 이 곳의 유동인구는 섬유패션대학교와 국제학교 해서초등학교, 신설

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 숫자까지 더하면 평일에는 2~3만여 명, 주

말에는 롯데몰과 CGV 영화관 방문객들로 인해 6만 명이 넘게 된다.

○ 하지만 지난해 초 이시아폴리스의 서쪽과 북쪽으로 접한 금호강 강변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시내방향에서의 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졌으나, 팔

공산과 불로동 방면에서 시내방향으로 금호강을 건너갈 수 있는 교량은

아양교와 공항교로 한정되어 있어 산업시설용지에 입주한 공장들이

100% 정상가동에 들어가면 이 일대의 교통상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

○ 신천 동로 종점과 검단동 연결교량 및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도로를

서둘러 착공해 이 지역 교통난을 해소해야 하는 숙제가 아직 남아 있다.

○ 김범일 대구시장은 “민간투자를 통해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된 이 사

업은 전국의 대표적인 민관협력의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 사

업이 완료되면 봉무동에 새로운 복합신도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오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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