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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구교도소 이전 부지 곧 보상 시작

우리옹달샘 2012. 10. 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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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 이전 부지 곧 보상 시작
법무부 국비 50억 이달 지원, 총 117억원 중 70억원 확보
 
 
 
김문오(왼쪽에서 두 번째) 달성군수가 18일 법무부를 방문해 권재진(가운데) 장관을 면담하고 교도소 이전사업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의 하빈면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법무부가 국비로 지원되는 부지 보상비를 조기에 지원하기로 해 편입 부지에 대한 일괄보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문오 군수와 배사돌 군의회 의장은 이달 18일 권재진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대구교도소 편입부지 보상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법무부의 신속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장관이 직접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달성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전 예정지의 전체 부지 보상비 117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이달 내로 추가 지원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이미 확보한 부지 보상비 20억원을 더해 부지 보상 예산의 60%인 70억원을 조기에 확보하게 됐다. 남은 부지 보상비 47억원은 내년 초에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예산 확보에 성공한 달성군은 올 하반기부터 편입 부지의 토지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달성군은 지난해 하반기 대구교도소 이전 부지인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한 데 이어 올 3월 지적고시를 완료했다. 달성군은 내년에 착공해 2016년까지 이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법무부는 김문오 군수가 제안한 교도소 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을 부대시설로 조성하고 주변 지역의 녹지대화, 친환경 소재 울타리 조성 등의 내용을 받아들여 지역민, 재소자, 면회객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명품교도소'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현 교도소 후적지를 공공도서관, 야외극장, 예술회관, 미술관, 교정박물관,시민테마공원, 도시철도 환승주차장 등 공익적 용도로 개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하빈면에 신축될 대구교도소는 1천445억원을 들여 27만여㎡ 부지에 청사동, 보안동, 수용동, 가족만남의 집 등 14개 동을 갖추고 직원 542명과 재소자 2천 명을 수용하게 된다. 시설 외부에는 200가구 규모의 직원 전용 아파트와 교도소 직영 공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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