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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국가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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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입력시간 : 2011-10-12 21:26
그동안 자금난으로 지지부진됐던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도시공사(사장 윤성식)는 12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단계 2구역 224만2천254㎡에 대한 보상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날 보상작업에 앞서 달성군 구지면 내리 한국산업단지공단 내에 보상추진단을 설치하고 국가산단 사업지 내 사유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조사에 착수했다.
도시공사는 1단계 2구역에 대해 이달부터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시작, 내년 3월까지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 주민열람과 가격산정을 거쳐 빠르면 2012년 6월부터는 보상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금난에 따라 2014년 이후로 밀렸던 국가산단 조성 공사가 내년 하반기로 2년 이상 앞당겨진다.
대구도시공사 보상판매센터 이용희 처장은 “국가산단은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해 대구의 미래경제를 책임질 단지”라며 “현장에 추진단 사무실도 마련된 만큼 사명감을 갖고 보상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 구지면 일원 855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구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9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았으며 1999년 위천국가산단 조성 무산 이후 10년만에, 국가산단 육성 제도가 시행된 지 36년만에 대구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국가 산업단지’다.
사업 주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75%)와 대구도시공사(25%)로 산단 내 순수 산업시설용지가 468만㎡나 돼 공장용지난에 시달리던 대구시가 대기업 유치 등 기업도시로 탈바꿈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분석에 따르면 총사업비 1조6천698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국가산단은 개발 후 대구경북권 생산유발 효과 34조원, 부가가치 10조원, 고용창출 14만명, 임금유발 4조원의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이곳에 낙동강 오염을 최소화하고 대구지역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 바탕의 차세대 전자ㆍ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
윤용태 기자 yyt@idaegu.com - 기사 입력시간 : 2011-10-12 21:26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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