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너에게 쓴다

우리옹달샘 2012. 6. 2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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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조송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너에게 쓴다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生) 풍화되었다.
      

- 천양희의 시〈너에게 쓴다〉(전문)에서 -


* 올해 첫 수련이 피었다고
어느 지인이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도 같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서러운 날은 꽃이 피었다고, 비가 온다고,
달이 떴다고 말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도 소식을 전합니다. 지금 제주의 아부오름에는
민들레가 지천입니다.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좋은 글 주신 조송희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내일,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사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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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일) 오후 1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꿈춤 노트'와 '꿈춤 에코백'을 선물로 드립니다. 일찍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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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춤 사인회 선물 두 가지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가
여러분의 사랑으로 서점가에서도 뜨겁게 '춤추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2위를 시작으로 전국 서점에서도
베스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알려드린 대로 내일(24일,일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꿈춤' 저자 사인회를 갖습니다.
2년여 만의 '반가운 외출'입니다. 오랜만에 많은 분들과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나들이 겸 나오셔서
저와 반가운 만남도 가지시고 선물도 받아가시면
참 좋겠습니다.(이미 '선물받기'를 신청하신 분들은
출력물을 꼭 가지고 나오시고,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조금 일찍 오셔서 줄을 먼저 서주시면 됩니다.)

* 사인회 일시 및 장소
    - 일시 : 6월24일(일) 오후 1시
    - 장소 : 교보문고 광화문점(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 참가 및 선물 신청을 마치신 분들은
① 〈신청하기>때 적으셨던 신청내역(이름, 이메일)을
     바로 출력하시거나, 이메일로 발송되는 확인메일을 출력해
     현장에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②  24일 사인회에 오셔서 서점에서 '꿈춤' 책 구입->사인회 장소로
    이동->저자 사인 ->'출력물'을 아침지기에게 전해 줍니다.
③ 출력물을 주신 분들에게만 '꿈춤' 에코백과 노트를 현장에서
    증정합니다.(출력물이 없는 분들 중 현장에 일찍 오신
    선착순 150분에게도 선물을 드립니다.)

* 기타 참고하실 사항
   - 즐거운 책방 나들이 삼아
      되도록 30분 일찍 오시길 바랍니다.
   - 혹 긴 줄이 되더라도 함께 축하하고 반기는 마음으로
     서로 인사 나누시며 즐겁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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