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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도권 경매 1만건 돌파
매일경제 입력 2012.06.08 17:13
5월 수도권 경매물건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했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5월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 수는 1만101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15.7% 늘어난 것이다.
연초 경매물건 수는 1월 8653건, 2월 8728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으나 3월과 4월에는 각각 9830건, 9753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매물건 증가가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 팔리지 않아 빚을 갚지 못하면서 경매에 넘어간 물건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법원에서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진 뒤 실제 경매에 들어가기까지 5~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5월 물건들은 작년 11~12월에 경매에 넘어간 것이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이 시기는 2011년 전반적으로 140대이던 주택가격지수가 136.9까지 떨어진 침체기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경매물건 증가세를 주도했다.
5월 경기도 경매물건 수는 6229건으로 전월(5656건)보다 10.1% 늘어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65건에 비해서는 무려 23% 증가한 것이다.
응찰자도 늘었다.
5월 수도권 경매 응찰자는 9656명으로 전월 8787명에 비해 9.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5월 8589명 대비 12.4% 늘어난 수치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수도권 경매물건 수와 함께 입찰자도 늘면서 경매시장이 활성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유찰돼 가격이 낮아진 물건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엿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5월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 수는 1만101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15.7% 늘어난 것이다.
연초 경매물건 수는 1월 8653건, 2월 8728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으나 3월과 4월에는 각각 9830건, 9753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법원에서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진 뒤 실제 경매에 들어가기까지 5~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5월 물건들은 작년 11~12월에 경매에 넘어간 것이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이 시기는 2011년 전반적으로 140대이던 주택가격지수가 136.9까지 떨어진 침체기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경매물건 증가세를 주도했다.
5월 경기도 경매물건 수는 6229건으로 전월(5656건)보다 10.1% 늘어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65건에 비해서는 무려 23% 증가한 것이다.
응찰자도 늘었다.
5월 수도권 경매 응찰자는 9656명으로 전월 8787명에 비해 9.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5월 8589명 대비 12.4% 늘어난 수치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수도권 경매물건 수와 함께 입찰자도 늘면서 경매시장이 활성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유찰돼 가격이 낮아진 물건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엿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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