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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구역세권이 뜬다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 기사 입력시간 : 2012-02-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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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세권은 향후 대한민국 또는 세계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교통정책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자동차가 아니라 철도(특히 KTX 고속철)로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동대구역세권 개발은 정부의 주요 정책 중 우선순위에 놓여져 있죠. 대구에만 국한되는 사안은 아닙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동대구역세권을 항상 부동산 투자 ‘0순위’에 올려놓습니다. 대구의 장기발전계획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에서 동대구역세권을 대구의 신도심으로 확정해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도심(반월당)을 두고 새로운 신도심을 구상한 것은 대구시가 이 일대는 키우겠다는 의지의 반영입니다. 한마디로 예산 한도내에서 사회간접자본과 행정역량 등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동대구역세권으로 돈과 사람이 쏠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래가치는 상상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동대구역세권 개발은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모두들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반인도 당연히 ‘개발된다’는 쪽에 손을 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언론을 통해서 개발계획이 속속 발표된 영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겠죠.
이 중에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은 동대구역세권 개발의 첫 신호탄이라 보면 됩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총 30만㎡에 지상 10층~지하 7층 규모로, 6천600억원 정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환승시설은 물론 쇼핑, 문화, 행정, 금융, 교육 등이 모두 들어섭니다. 한마디로 ‘없는 것이 없는’ 곳, 지금의 중구 동성로라 생각하면 틀림없죠.
조만간 동대구역세권이 대구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겁니다.
동대구역세권의 힘이 느껴지십니까. 동대구역세권은 대구 발전의 핵이죠. ‘사람이 모이면 부동산가격이 오른다’라는 격언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변화하고 있는 주변상황이 이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동대구역 정문의 동대구고가교 확장에 1천253억원이, 동부정류장에서 동대구역 후문을 잇는 고가도로에 수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또 새로운 신설도로도 뚫립니다.
이는 정부와 대구시가 동대구역세권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반증입니다.
앞으로는 어떨까요?
한마디로 KTX 고속철은 국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혁명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교통의 편리성은 곧 땅 값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동대구역세권은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자리’라 할 만큼 대구의 최요지 땅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장기비전은 확실한 곳이죠. 앞으로 동대구역세권은 영남권 교통의 요지로 발돋움할 겁니다. KTX, 철도, 시외버스, 고속버스, 택시, 지하철 등 비행기를 제외하곤 모든 것이 이곳으로 통합니다.
실제로 영등포역도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역사 인근 땅이 300~500만원에 거래됐으나 공사완공 후 4~5배 뛰었습니다. 프랑스도 KTX 고속철 개통후 10년이 못 돼 부동산 가격이 기하급수적인 땅값 상승을 동반한 사실을 미뤄보면 동대구역세권의 미래발전 정도를 짐작할 수 있겠죠.
정부의 개발정책과 도시계획의 흐름을 유심히 살피면 ‘투자의 맥’이 손에 잡힙니다.
지금 동대구역세권 일대는 남쪽으론 수성구 범어네거리와 북쪽의 신암뉴타운과 어울리면서 대구의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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