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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형산강변도로 완전 개통 `하세월`

우리옹달샘 2011. 5.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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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구~태왕아파트 구간 개통 후 나머지는 또 예산난 부딪혀 연기 불가피
  •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신축한 `송도 수산물(활어) 위판장`이 이달 25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접근성이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은 우여곡절끝에 내년 말 완공예정인 태왕아파트에서 위판장으로 향하는 해안도로 공사현장.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송도동에 이전 신축한 `송도수산물(활어)위판장`이 오는 25일 준공하면서 진입도로 가운데 하나인 형산강변도로 개설 공사 진척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문제 등 각종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2월말 형산강 하구~태왕아파트 구간을 개통했지만 예산 문제로 사업에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가지 교통량 분산 및 시민 편의를 위해 조기 완공이 시급한 상황이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형산강변도로 개설공사는 299억원을 들여 남구 해도동~송도동 구간에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지난 2001년 착공했다.

지난해 2월 24일 형산강 하구~태왕아파트 구간이 조기 개통돼 현재 총 4.1km 가운데 형산 로터리~태왕아파트 구간까지 3.46km가 개통됐다.

이 과정에서 형산강 하구~태왕아파트 구간은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중지됐다가 지난 2008년 7월 당시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기본계획이 반영돼 재개되는 등 고충을 겪었다.

포항시는 형산 로터리~태왕아파트 개통 당시 올해 안으로 나머지 구간(태왕아파트~GS칼텍스 1.06km)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또다시 난관에 부딪혀 공사는 빨라야 내년 말께 완공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올해 당초예산에서 10억원을 확보해 태왕아파트~GS칼텍스 구간에서 현재 시트파일 작업(흙막이 공사의 일부분)을 시행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 추경에 나머지 41억원을 신청했지만 현안사업이 워낙 많아 일부분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액 시비로 하다 보니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현재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 예상대로라면 나머지 구간 완공은 빨라야 내년 말께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수산물위판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더라도 동빈큰다리에서 이어지는 기존 도로가 있어 위판장 진출입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특히 이 구간 이용 편의를 위해 총 180mm에 걸쳐 도로 폭 증설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 8월께 완공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형산강변도로는 포항시가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 20호선 일부 공사(가칭·송도동~울릉도선착장 인근)와 연계해 북부해수욕장으로 연결된다.

포항시는 현재 수 백 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을 국비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국지도 5개년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금강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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