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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두류정수장 ‘신성장 거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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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입력시간 : 2011-04-26 20:56
2년전 폐쇄된 대구 두류정수장 부지(13만4천700여㎡)에 대구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자는 주장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옛 두류정수장 부지 활용방안으로 거론돼 온 대구시 신청사를 비롯 이우환 미술관 건립, 테마파크 공원조성 등 보다는 신공항 백지화 이후 대구를 새롭게 지탱해 줄 전략적 핵심산업 유치기지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대구시 도시계획과로부터 정책 과제 요청을 받아 지난 1월부터 ‘두류정수장 후적지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대도시권연구실 임성호 부연구위원은 “대구 도심 내에 유일하게 남은 대구시 소유 부지를 쪼개서 여러 기관을 건립하는 것보다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소나 관련 산업기반시설 또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가장 타당성 있고,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면서 “5월 중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대구시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 위원은 “마지막 남은 대구시 소유 노른자땅이 대구의 미래를 짊어져야 하는데, 단기간 내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급하게 결정하는 것은 실패를 부를 수도 있다”며 “장기간 시간을 두고 숙고하면서 대구를 먹여 살릴 첨단산업이나 국책사업 연구소 등을 유치할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일원이 아파트 등으로 건립되지 않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국제문화산업지구(ICT PARK)로 선정돼 국제적인 게임산업단지와 문화산업단지로 육성되고 있는 사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은 첨단산업 등의 유치를 준비하는 과정 동안에는 두류정수장 부지를 ‘유보지’로 설정해 주민들에게 개방, 도심 내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 “대구시청사를 두류정수장 내에 건립하자는 달서구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검토했는데, 현재 대구시청 앞 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대구시의 용역 결과가 설득력이 있고, 시청사 이전에 따라 예상되는 중구청과 중구민들의 강력한 반발 등을 종합해 볼 때 대구시청사 유치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테마파크 공원조성의 경우에도 바로 인접한 곳에 두류공원이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두류정수장은 준공 40년만인 지난 2009년 9월 폐쇄됐다.
배준수 기자 bjs@idaegu.com - 기사 입력시간 : 2011-04-26 20:56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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