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TCC동양 본사 포항온다

"제품라인 강화위해…빠르면 내달 초 이전"

기사입력 | 2011-03-23

 

TCC동양이 본사를 철강도시인 포항으로 이전한다.

21일 TCC동양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시 당산동 4가 동양타워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정관 변경을 통해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포항 공장 관리동에서 본사 업무를 맡게 되며, 기존 서울 본사는 영업지점으로 구매, 영업 등 일부 기능만 남게 될 예정이다.

 

현재 본사에는 6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본사가 이전하게 되면 대부분의 인원이 포항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나 구체적인 인원 배치 등은 확정된 것이 없지만 빠르면 다음달 초 본사 기능 대부분이 포항으로 옮겨올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은 고수익 제품라인 강화 등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라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TCC동양은 본사 이전과 함께 2009년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시작한 경영혁신운동인 'TCCPS-2014'를 통해 효율 높은 공장, 안전한 현장, 활기찬 공장 구현을 목표로 창립 55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2009년 대비 매년 10% 생산성 향상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TCC동양 관계자는 "포스코가 포항에 들어서면서 공장을 포항으로 이전했으며 이번 주총에서 현장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나 이전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르면 4월 초 라도 이전이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공장을 비롯한 6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의 Ohio Coatings Company 등 합작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TCC동양은 1959년 설립이후 52년 연속 무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금강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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