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버섯, 위·간·폐 등 3대 암 치료 탁월
【산림자원연구소】336-6302
-산림자원연구소·조선대 공동연구…균 추출기술 특허 출원키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구례지역 낙엽송림에서 채집해 연구개발한
꽃송이버섯이 베타글루칸 함량이 매우 높아 먹기만 해도
우리나라 3대 암인 위암, 간암, 폐암 등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오득실 박사와 신현재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지난해부터 4년 계획으로 산림청 연구개발사업인
임산물 식품산업화 방안 지정과제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1년여만에 이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공동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추출법에 따라
구례지역 낙엽송림에서 채집해 분리한 균으로 배양한 꽃송이버섯은
기존 재배품종에 비해 균사생장이 빠르고 버섯 발생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까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연구팀은 인간의 혈관발생과 가장 유사해 최근 실험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제브라피쉬(Zebra fish)를 활용해 항암효과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동물세포 실험을 통해
우리나라 3대 암인 위암, 간암, 폐암에 대해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폐암과 간암에서는 기존 대표적인 항암제인 파크리탁셀(pacilitaxel) 보다
암세포 살해능력이 매우 우수했으며
위암에서는 기존 항암제인 파크리탁셀과 비슷한 수준의 항암효과를 보여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공동연구팀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추출법에 의해 이뤄졌으며
특히 꽃송이버섯의 추출 방법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
이번 추출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꽃송이버섯은 이러한 약리효과 외에도
비타민E(토코페롤)가 100g당 408.5mg, 비타민C가 21.5mg으로 조사됐으며
아미노산 함량 역시 음식 맛을 좌우하는 글루타민류가 24%,
간장 보호 및 숙취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아스파라긴류가 12%를 차지하는 등
건강기능식품으로써 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림내 유용한 미생물과 수목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신약, 기능성 식품·화장품 등의 개발 잠재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산림자원 활용분야에 실용연구 수행을 통해
국비예산을 적극 끌어들여 산림의 소득자원화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인풍수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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