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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론 '솔솔'…부동산 시장, 서서히 '꿈틀'

우리옹달샘 2010. 10. 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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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론 '솔솔'…부동산 시장, 서서히 '꿈틀' SBS | 입력 2010.10.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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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집값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바닥론이 고개를 들면서, 한동안 얼어붙어 있던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분양 현장.
분양 경쟁률이 30대 1을 넘어서면서, 분양권 매매를 중개하는 떳다방까지 등장했습니다.
계약자들은 집값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합니다.
[계약자 : (투자하기에) 적정시점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가격이 더 떨어질거라고는 생각이 안들기 때문에… ]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부산 지역 부동산이 10.6%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남과 전북, 대전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과 화성, 광명 집값이 하락세에서 벗어났고, 서울 마포와 종로 등도 바닥 탈출을 시도중입니다.

[박원갑/부동산 정보업체 연구소장 : 경기 남부권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매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민 소득 수준에 비해 집값이 여전히 높은 편이고,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본격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병희 abl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