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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 대통령, 대구 K2 이전 검토

우리옹달샘 2010. 10. 2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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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
 
이 대통령, 대구 K2 이전 검토
유승민 의원, 국감서 金장관에 확인
기사 입력시간 : 2010-10-04 22:04
지난 1일 김 국방장관, 도심군용비행장이전기본방향 보고...지시
유승민 의원, “K2 이전 후보지 발표할 때 됐다” 촉구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대구 K2공군기지 이전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음피해와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대구 K2기지 이전에 대해 이 대통령이 이처럼 적극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기지 이전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2이전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4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이 김태영 장관을 상대로 벌인 질의 답변과정에서 확인됐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장관은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이 대통령에게 대구 K2기지 이전 등 도심군용비행장 이전의 기본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이 대통령은 대구기지 소음피해의 심각성과 기지 이전의 필요성에 공감, 최선의 기지 이전 방안을 장관에게 검토해보라고 지시했으며, 특히 대구에서 경북으로 옮겨야 하면 경북과도 잘 협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들었다”며 김 장관의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유 의원이) 옆에 있지 않았는데 어떻게 정확히 알고 있느냐. 감탄한다”고 응수하면서 “약간 차이는 있으나 거의 비슷하다”고 답변, K2이전 검토 지시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했다.
유 의원은 이전 방안과 관련,“1단계로 복수의 이전후보지를 선정하고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이 충분히 해낼 수 있고, 대구뿐 아니라 수원, 광주 등 다른 도시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며 “대구 K2기지의 이전 후보지는 국방연구원이 1년, 공군이 6개월을 검토했으니 이제 (결과를)발표할 때가 됐다”며 오는 11월로 예상되는 후보지에 대한 용역결과 발표를 촉구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영남일보>

K2 경북이전 염두?
 "李대통령 K2이전 취지 발언, 잘 협력하란 말도"
이명박 대통령이 대구의 숙원인 K2 공군기지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4일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국정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은 이날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 "지난 1일 김 장관이 대구 K2 이전 등 도심군용비행장 이전의 기본방향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했을 때 대통령께서 '최선의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아는데 맞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어떻게 정확히 알고 계신지, 약간 차이가 있으나 (취지는) 거의 비슷하다"고 답변했다. 이 대통령이 K2 이전 의지가 강하다는 사실을 독대한 김 장관이 직접 확인해 준 셈이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장관과의 독대 당시 이 대통령은 K2로 인해 대구시민들의 소음피해가 너무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기지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고 공감했다.

또 K2가 경북지역으로 이전할 경우에는 경북도와 잘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현재 정황상 K2이전 후보지는 경북지역의 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유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나, 김 장관에게 직접 확인하기 위해 공개를 늦춰왔다. 이 대통령이 K2 이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전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시간 내내 K2 이전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김 장관을 거세게 몰아쳐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이 '국방부가 정부법무공단에 용역을 준 군용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언제 입안할 것이냐'고 묻자 김 장관은 "목을 졸라 언제까지 안 내놓으면 하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군용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군용비행장이 이전하는 곳에 인센티브주자는 것이 골자다. 방폐장 유치 지역에 특별지원금 3천억원을 지원하는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명시한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법과 같은 맥락이다.

유 의원은 또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1년간, 공군이 6개월간 K2 이전 후보지를 검토했는데 왜 발표를 안하는지 모르겠다"며 "발표를 안하고 있으니까 제가 거짓말쟁이가 돼 지역에서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김 장관은 지난 2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언제 이전지를 발표할 것이냐'는 유 의원의 질의에 "5~6월 이면 K2 이전지가 결정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국방부는 K2 이전지를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3곳으로 압축한 상태(영남일보 2월20일자 1면보도)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2010-10-05 07:31:32 입력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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