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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문가가 말하는 신혼부부 재산관리

우리옹달샘 2010. 10. 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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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신혼부부' 재산관리 노하우

손혜정 조선경제i 기자 sone222@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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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재테크 5계명
통장 합치고 수입·지출 공유하라
통장은 한 사람이 관리하라
소득의 50% 이상은 저축하라
청약종합저축은 꼭 가입하라
연금과 보장성보험은 꼭 챙겨라

결혼은 한 가정의 인생 재테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나 혹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결혼의 단꿈에만 젖어 철저한 재테크 전략을 세우지 않고 출발한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룰 수 없다. 얼마나 일찍 재테크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부부의 후반 인생이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좀 더 효율적인 시작을 하고 싶어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혼(婚)테크 5계명을 전수해 줬다.

①통장 비밀부터 없애라

부부 사이엔 수입과 지출에 관한 한 비밀이 없어야 한다. 각자의 월급을 따로 관리하면 편리할 수는 있겠지만 재테크 면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수입이 완벽하게 파악돼야 이에 맞는 지출과 저축규모를 설정할 수 있고 효과적인 집행이 이뤄지게 마련이다. 또 숨겨둔 빚이 있다면 하루 빨리 공개하고, 빚 갚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부부가 되고 이후 태어날 아기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면 신혼 때부터 부지런히 재테크를 계획해야 한다. 아이가 생기기 전인 신혼 때야말로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 듀오웨드 제공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 팀장은 "각자의 사생활을 존중해준다는 이유로 통장을 따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부가 서로 재무상황을 공유해야 차후 계획을 세울 때 용이하다"면서 "딴 주머니를 차기보다는 서로 힘을 모아 종자돈을 모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②출산 전까지 목돈 마련

결혼 초기는 인생 종자돈 마련에 집중해야 될 시기다. 결혼 전에는 독신의 자유를 만끽하느라 목돈을 마련할 겨를이 없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시간이 더 부족하다. 맘먹고 목돈을 마련할 시간은 결혼 직후부터 첫 자녀 출산 전까지다. 자녀가 생기면 자녀교육에 들어가야할 돈이 많아져 돈 불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 낳기 전까지는 수입의 50%까지, 출산 후에도 40~50%는 저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이 많은 사람 분은 반드시 저축하는 게 좋다.

③한 사람에게 몰아라

통장 관리는 부부 중 돈에 밝은 한 사람이 도맡는 것이 좋다. 한 사람이 수입과 지출을 전담해야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 주거래 은행을 정해 부부가 함께 이용하면 실적 증가와 함께 우대고객 지위에 빨리 올라서 각종 혜택을 챙길 수 있다. 가구주의 경우엔 연말 정산 때 소득공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남녀 구분을 떠나 소득이 있는 사람을 가구주로 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경우 소득이 높은 쪽의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배우자는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연회비를 이중으로 물지 않고 연말정산 때도 유리하다.

④내집마련 청사진을 그려라

아파트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상품이나 절세형 상품 등은 신혼 부부라면 반드시 가입해 둘 필요가 있다. 목돈 마련과 동시에 짭짤한 추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의 기능을 한데 묶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신혼부부들의 필수 가입 상품이다. 청약종합저축은 주택 유무나 가구주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공공은 물론 민영아파트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5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1년 연 2.5%, 2년 연 3.5%, 3년 연 4.5%다.

⑤노후 대비에도 힘써라

신혼부부 입장에서 보면, 은퇴 이후 생활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주 먼 훗날 얘기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노후 대비야말로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야만 나중에 더 활짝 웃을 수 있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부담 없이 해결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이나 상해·질병보험 등은 나이가 어릴 때 가입해야 보험료 부담이 적어 유리하다. 독신일 때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한다. 불의의 사고, 질병에 걸릴 위험에 대비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 둬야만 나중에 후회할 일을 막을 수 있다. 아이가 생긴다면 태아보험 하나쯤은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출처 : 중앙부동산경제연구소
글쓴이 : 배재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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