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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 약세 여전…전셋값 오름폭 확대

우리옹달샘 2010. 9. 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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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 약세 여전…전셋값 오름폭 확대 매일경제 | 입력 2010.09.17 17:39

추석을 앞두고 아파트 매매시장의 약세가 여전한 가운데 전셋값의 오름폭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17일 부동산114 (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0.03%), 신도시(-0.07%), 수도권(-0.04%)으로 지난 주와 비슷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과 신도시는 30주, 수도권은 28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관악(-0.16%), 중구(-0.15%), 금천(-0.14%), 마포(-0.13%), 도봉(-0.08%) 등이 하락했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과 관악현대의 106㎡~141㎡형이 500만원 가량 내리는 등 급매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조정됐고,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와충무로4가 남산센트럴자이가 거래 부진으로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는 일산(-0.15%), 평촌(-0.10%), 분당(-0.07%)은 내렸으나 산본(0.01%)과 중동(0.00%)은 보합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동두천(-0.18%), 안산(-0.16%), 광주(-0.15%), 고양(-0.10%), 수원(-0.10%), 의정부(-0.10%) 등이 내렸다.

서울 재건축은 0.02% 내렸는데 개포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공람이 시작된 강남구는 보합세, 신반포한신1차가 2000만원 이상 오른 서초구는 0.09% 올랐으며 신천동 장미1,2차의 급매물이 거래된 송파구가 0.28% 내렸다.

전세시장은 이사 수요가 늘어나며 매물 부족 현상이 더 심해져 서울(0.11%), 신도시(0.10%), 수도권 (0.16%)의 오름폭이 지난 주보다 커졌다.

동대문구(0.23%)와 송파구(0.23%)는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이 늘면서 매물이 줄었고 분당(0.21%)과 중동(0.21%), 광명(0.62%)과 남양주(0.46%) 등은 인근 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일산(-0.21%)은 비교적 큰 하락세를 보였는데 식사지구에서 8~9월에만 4683가구가 입주하는 등 풍부한 새 아파트 물량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도 딱히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렵다"며 "매매는 수요 부족으로 약세, 전세는 매물 부족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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