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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가 조종 당하고 있다” 너도나도 좀비PC 확인

우리옹달샘 2010. 8. 2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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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가 조종 당하고 있다” 너도나도 좀비PC 확인

뉴스엔 | 입력 2010.08.28 15:27 | 수정 2010.08.28 17:39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제주

 




[뉴스엔 한현정 기자]

악성코드로 인해 누군가에게 원격으로 조종당하는 일명 '좀비PC' 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고 평소 보안 상태가 안전하지 않다면 누구나 '좀비PC' 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스폰지0, MC 이휘재 김경란)에서 좀비PC화 된 컴퓨터의 위력이 공개됐다.

감연 시켜 놓은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방의 인터넷 사용 경로를 훔쳐본 것은 물론 노트북에 내장돼 있는 화상카메라를 통해 상대방을 훔쳐 볼 수도 있었다.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도청은 물론 상대방이 자리를 비운 사이 원격조정을 통해 컴퓨터 속 정보를 자유자재로 확인해 볼 수도 있었다.

이런 피해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터넷 사용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로 최신 보안 패치를 이용해 자동 보안 업데이트 설정을 하고 바이러스 백신이나 악성 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전문가는 권했다.

전문가는 "가급적 다양한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의심스러운 메일이나 사이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E-콜센터 118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진=KBS)

한현정 kiki20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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