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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주요사업 국비 8천억 신청

우리옹달샘 2010. 6. 1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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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주요사업 국비 8천억 신청
연구개발특구 566억…동구의료단지 896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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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내년도 국비지원 예산과 관련,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의료단지) 기반시설 구축 등 18개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8천억원을 신청했다.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10일 국회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 보좌진과 예산 TF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예산신청 내역을 밝힌 뒤 정치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사업에 566억원의 예산이 신청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 대구경북 업무보고 때 특구 지정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 특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5년간으로 잡혀 있다.

대구시는 또 동구 혁신도시내 의료단지 기반시설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입지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국비지원 필요성을 지적한 뒤 896억원을 신청했다.

향후 10년간 1조3천억여원이 투입될 대구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올 하반기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으로 공연창작 스튜디오 설치 등 159억원을 신청했다. 또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지원예산 460억원이 포함됐다.

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서도 4개 사업에 4천여억원이 신청됐다. 3호선 건설 2천220억원, 부채상환지원금 우선지원 1천300억원, 1호선 서편연장 건설 205억원, 2호선 경산연장 건설 420억원 등.

대구시는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대구외곽순환도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교통수요 등을 감안, '읍내~지천' 구간에 앞서 '성서~지천' 구간을 추가,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대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81억원, 동남권 하이테크센터 건립 200억원, 동남권 기능인력 양성센터 설립 200억원, 모바일 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200억원, IT융합 특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기반 강화 279억원, 제조 로봇 수요 및 공급업체 연계추진 20억원 등이 있다.

또한 달성역사공원 등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 조성 327억원, 대구 녹색 '에코타운' 조성 용역비 10억원, 대구녹색환경체험관 건립 설계비 5억원 등이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