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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행운의 그림

우리옹달샘 2010. 4. 2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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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ㆍ행운 따르는 그림이 있다는데…

 

 

 엄옥경작_향기속으로(목단의 향기)

최근 들어 '돈과 행운이 들어오는 그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기업체의 사장들이 갑자기 그림 컬렉터가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모 유명 금융사 사장은 지난해 세종호텔에서 열린 엄옥경씨 개인전에서 100호가 넘는 대형 작품을 단 몇분만에 모두 구입해 갔다. 구입한 작품은 모란을 주제로한  것인데 이는 행운과 복을 불러 준다는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 그 후 그 금융사는 주가의 상승은 물론 증권사를 설립하는 등의 경사가 겹쳤으며 향후 성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는것이 주변에 이야기이다.

엄옥경씨가 그려내는 모란은 현세적 부귀영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의미에 더하여, 현대문명의 탐욕성과 음험한 욕망의 상징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현세적인 만큼 허무의 의미를 담아 사용되기도 하며, 불행에 대한 치유의 의미를 담아 내기도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역시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 들러 재불 화가 전명자씨의 작품 '오로라를 넘어서'를 구입했다.
전씨 부부는 오로라와 장미꽃이 그려진 이 작품을 가족의 화목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며 매입해 연희동 자택 거실에 걸었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 
신비로운 빛의 현상인 오로라는 행운과 환희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전명자_오로라를 넘어서

집안 거실이나 사무실에 특정한 소재의 그림을 걸어 두면 행운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모란 장미 호박 석류 복숭아 모과 말 잉어 등이 '행운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로 꼽힌다.극사실주의 작가 고영훈씨는 최근 모란과 호박꽃을 화폭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모란이 부귀화(富貴花)라고도 불리는 속설 때문에 그의 모란 작품은 지난 4월 열린 개인전에서 가장 먼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화가 김근중씨도 작품 소재가 대부분 모란꽃이다.
모란을 붉은 색으로 그린 김씨 작품은 지난달 한국 국제아트페어에서 10여점이 팔리는 등 주목을 받았다.

임직순 구자승 김재학 구자동씨 등은 대표적인 구상 작가로 화목과 돈을 상징하는 장미꽃을 즐겨 그린다.
특히 김재학씨의 장미꽃 정물 작품은 최근 없어서 못 팔 정도. 
지난 3월 열린 개인전에선 출품작 35점이 매진됐고 그 이후에도 주문이 몰리고 있다.

석류와 모과 그림은 신혼 부부들에게 행운과 다산(多産)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 때문에 결혼 선물로 인기다.
석류 그림은 극사실주의 작가 손응성씨가 많이 그리며 오재전 이성주 송영명 정우범 박유미씨 등의 작품에도 석류와 모과가 등장한다.

홍지연 서은애 서희화 김현주 홍주희 등 30대 작가들은 주술적인 의미를 담은 소재를 작품에 활용하고 있다.

서희화씨는 싸구려 플라스틱이나 철,비닐 등 문명의 부산물인 오브제들을 조합해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부적이나 화조도(花鳥圖)를 만들어 내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 민화의 부분들을 확대,변형해 행운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엄옥경씨 작품은 지난달 뉴욕아트페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조용진 서울교대 교수는 "요즘에도 특정 소재의 그림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컬렉터들이 있는 것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추상적인 이치보다는 시각적인 현상을 중시하는 사고가 지배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행운의 그림들..

 

 

색동 설빔을 입고 자박자박 눈길을 걸어 마을 한바퀴를 돌며 세배를 하고

달콤한 한과에 떡국까지 배불리 먹던 설날이 있었다.

이웃마을 처녀와 우리동네 총각이 신랑 각시가 되어 색시는 원삼저고리에 족두리를 쓰고

신랑은 사모관대의 예복을 입고 혼례를 올리던 잔칫날도 있었다.

서희화_화조도1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5

                   

홍주희_물가水邊의 사슴_백자토에 도자안료, 산화불_26×41×1cm_2006

 

홍지연

 

엄옥경_향기속으로

 

엄옥경_향기속으로_아크릴_53.0 × 45.5cm_2006

 

서은애_산들산들 꽃놀이_종이에 채색_120호_2004_왼쪽
서은애_홍홍홍 춘심가(紅紅紅 春心歌)_종이에 채색_120호_2004_오른쪽

 

행운의 그림들..

집안 거실이나 사무실에 특정한 소재의 그림을 걸어 두면 행운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모란 장미 호박 석류 복숭아 모과 말 잉어 등이 '행운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로 꼽힌다.

엄옥경 홍지연 서은애 서희화 김현주 홍주희 등 젊은 작가들은 주술적인 의미를
담은 소재를 작품에 활용하고 있다.

서희화씨는 싸구려 플라스틱이나 철,비닐 등 문명의 부산물인 오브제들을 조합해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부적이나 화조도(花鳥圖)를 만들어 내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 민화의 부분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변형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엄옥경씨 작품은
지난 6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구상대제전에서 출품작 70%가 팔렸다.
특히 올해 쌍춘년을 맞아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백년해로의 의미를 담은 그의 작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요즘에도 특정 소재의 그림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컬렉터들이 있는 것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추상적인 이치보다는 시각적인 현상을 중시하는 사고가
지배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홍주희_물가水邊의 사슴_백자토에 도자안료, 산화불_26×41×1cm_2006

 

요즘에도 특정 소재의 그림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컬렉터들이 있답니다.

이들의 특징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추상적인 이치보다는
시각적인 현상을 중시하는 사고가 지배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 적으로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는지..
콜렉터들이 어떤 마음으로 모으는지는 관심없습니다.
단지..
그림이 너무나 예쁘네요 그래서 옮겨봤습니다.
그림은 느끼는 사람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제 생각일뿐입니다

 

 

출처 : 우리들의 이야기
글쓴이 : 賢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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